일본 와카야마현 카이난시 시모츠초에서 발생한 강도살인 사건으로 오오미치 마사토미(66)가 살해당한 사건
앞서 다른 글에서 잠시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결국 범인이 잡혔다고 함
충격적이게도 범인은 피해자의 차남 오오미치 마사유키(34)였음
[피해자의 지인]
오오미치 마사토미씨는 온후한 사람, 좋은 사람이었어요
당초 피해자인 마사토미가 워낙 평판이 좋은 인물이다보니 원한 살인은 아닐 거라고 다들 예상하긴 했었지만...
설마 아들이 그랬을 거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음
마사유키는 다음과 같이 진술했다고 함
아버지에게 들켜서 말싸움을 하다가 발끈해서 때려죽였다
그러니까 사건 당일 아침 아직 가게가 문을 열기 전
마사유키는 가게에 먼저 들어가서 돈을 훔치고 있었다고 함
그 과정에서 분을 참지 못한 마사유키는 주변에 있던 쇠망치릉 집어들고 자신의 아버지의 머리를 수차례 내리쳐 짓뭉게버렸고
그렇게 피해자는 사망했던 것
마사유키가 돈문제로 곤란한 일을 겪고 있다던가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주변 사람들은 딱히 아는 일이 없었다고 함
다만 대학 졸업 후 귀향해서 가게 일을 돕고 있었다고 하니 집에서 좋은 대접은 못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게 살인과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음
경찰 조사에 따르면 가게에서 총 20만엔이 사라졌는데 그중 약 5만엔이 들어있는 파우치가 용의자의 차량에서 발견되었다고 함
범인은 흉기로 사용한 망치는 이미 버렸다고 진술해서 그것을 바탕으로 경찰이 수색중이지만 아직 찾지는 못했다고 함
와...
어떻게 돈 몇푼 때문에 늙은 아버지를 저렇게 잔인하게 살해하고 시신은 방치한 채 돈만 가지고 태연하게 가버릴 수가 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