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한국스럽게 돌고래 죽이는 법

큰돌고래속 남방큰돌고래.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제주 근해에는 110여마리만이 생존해 있는 상태.

특히 얼마전부터 돌고래들이 이상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속속발견되는 죽은 돌고래 새끼 시체.

계속 발견되는 새끼 돌고래들의 사체들.

그렇게 최근 포착한 제주남방큰돌고래 새끼 사체만 10건.

어미 돌고래들의 기이한 행동도 포착된다. 

죽은 새끼를 입에 물고 계속 이동하는 어미.

새끼의 호흡을 돕기 위해 계속 수면위로 올려주고 있는것.

이 어미는 이미 죽은지 한참지나 아예 썩어문드러진 새끼를 계속 수면위로 올리고 있다.

이 어미도 계속 수면 위로 올리며 숨 좀 쉬라고 발버둥 치고 있다.

이런 새끼들의 죽음과 어미들의 강박증세는 어디서 비롯된 걸까?

돌고래를 구경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배 위에 옹기종기 모여 돌고래를 보고 있다.

와 꺄르륵 꺌꺌 저기봐 남방큰돌고래다.

그런데 의아한 사실이 있다. 이런 관광객들은 이전에는 없었을까?

사실, 남방큰돌고래가 현재 큰 인기를 끌게된 데에는 이유가 있다. 바로...

자랑스런 k-드라마 어쩌구 변호사 우영우에서 남방큰돌고래가 등장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 것.

이 때문에, 현재 제주도 돌고래 관광사업은 유례없는 호황.

믓지다!

ㅋㅋㅋ 수요가 커지니까 업체 뿐 아니라 어선들까지 나서서 아침 댓바람부터 어두워질 때까지 100회 이상 돌고래 구경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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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따라붙고 소리지르고 노래부르고 보트에서 나오는 오염물질, 스트레스 등이 새끼나 임신한 어미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미들이 유산하거나 새끼들이 폐사했다는 것.

엄마 우영우 돌고래다 꺄르륵 꺄륵

끼얏호 제트스키타고 쫒아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