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아지매가 남편이 돼지국밥만 먹고 집가다가
음주걸렸다고 하는데
검색해보니 실제로 외국 사례와 실험이 있네 ㅋㅋㅋㅋ
볶음 요리보다 국물요리가 알콜이 더 많이 남는다함
술과 요리 : 요리에 넣은 술은 얼마나 가열해야 증발돼서 사라질까?
많은 요리에 술이 사용된다. 한국 요리에서도
미림, 맛술과 같은 이름으로 조림, 찌개, 찜등의
여러 레시피에 알코올이 들어간다.
이렇게 들어간 알코올은 얼마나 오랫동안
조리해야 사라질까? 의외로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린다.
1. 국물이 있는 요리에서 알코올이 증발하는 시간
꽤 많은 국물 요리나 찜에 미림이나 술이 들어간다.
고기를 재우는 양념에도 들어가며, 서양의 스튜에도
술은 기본적으로 들어간다.
그럼 이걸 얼마나 오래 끓여야 사라질까? 많은 분들이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는다고 알고 계신다.
하지만 '알코올을 완전히 날리려면' 그것보다 훨씬 오래 끓여야 한다.
미국 위키피디아를 보면 아이다호 대학과 미국 농무부가 함께 연구한 자료가 있다.
결과를 보면 상당히 흥미롭다. 35분을 끓여도 무려 35%의 알코올이 남는다.
1시간 넘게 끓여도 25%의 알코올이 남는다.
심지어 2시간 반을 끓여도 5%가 남으니,
국물 음식에 알코올이 섞이면 완전히
날리는 건 불가능하다고 봐도 좋은 거다.
그래서 외국의 많은 요리사나 요리 연구가들이
만약 술이 많이 들어간 국물 요리를 먹게 될 경우 운전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한다.
이렇듯 요리가 잠깐 끓는 것으로는 술이 별로 날아가지 않는다.
굉장히 오랫동안 끓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