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을 휩쓸었던 소 럼피스킨
방역 수의사가 초기에 확인해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다들 잘 알겠지만 가축 질병이 돌면 집단 매몰을 하는데, 그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다고...
이 업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이 가축방역 수의사인데
KBS대전 취재진이 충남 홍성의 동물위생시험소를 방문함
반응을 보니까 흔히 있는 일인듯?? 너무 덤덤한데
전문용어가 많아서 이해는 못했지만 "결핵"이라는 병이 있는지 없는지 검사하는 것 같다
수의사가 피를 뽑고 있는데
"뀌이이이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엑~~~~" 소리가 진동한다
돼지 멱따는 소리가 이런건가??
돼지에 구제역 항체가 있는지 검사하는 것이 주 목적이라고
가축방역 수의사의 임무는 다음과 같다고 함
이제 힘든 일도 끝났으니 퇴근하면 되겠지??
그런건 없다 게이야ㅋㅋㅋ
축사에서 피도 뽑고 아까 건물로 돌아가서 검사까지 해야 한다고ㄷㄷ
아까 그 수의사들이 다시 돌아와서 검사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취재진이 수의사에게 고충을 물었더니...
ㅠㅠㅠ 주말도, 크리스마스도 못 쉬고 몇백만 마리를 살처분해서 잠꼬대까지 "묻었습니다 예 예"로 바뀌었다고......
인력 부족으로격무에 시달리는듯ㅠㅠ
아니 그럼 수의대도 의대처럼 2000명 증원해버리면 되는 것 아님?
정부가 그 생각을 안해봤겠나
의대 증원 시즌에 맞춰
정부에서 작년에 수의사 공급이 적절한지 아닌지에 대해서 조사를 했는데
일단 "수의사 공급은 과잉", 그러나 "공공성이 부족" 결과가 나온 상태...
아니 그러면 공급이 과잉이라는데 왜 저거 안하러 가는거야??
딱 봐도 일도 주옹나 힘들어서 돈도 꽤 줄텐데 배때기가 쳐 불렀노ㅋㅋ
이유는.......
K-군대의 정신이 어디 갔겠나
수당까지 영끌해도 초봉 월250만원 미만
진급도 안되서 7급 임용, 6급으로 명퇴
격무, 똥밟기 등등 극악의 근로조건
도 동물방역과장이 답답해서 저런 말을 할 정도면 내부에서는 어느정도 답을 알고 있는 것 같기는 한데...
대구 매일신문 사설 피셜
'수의직 공무원 탈출은 지능순'
이러고서 한우 좋다고 약팔고 있었던거야???
그저 말이 안나오면 개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