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대학인 런민대 박사과정 학생이 지도교수의 성추행 사실을 고발하며 SNS에 올린 영상이 화제임
가해자는 인문대 부학장이기도 한 65살 왕구이위안 교수
피해자는 왕구이위안이 여러 차례 강제로 신체접촉을 시도하는 과정이 담긴 녹음 파일도 공개함
심지어 박사학위 취득을 막겠단 협박도 받았다고 폭로함
교수가 보내 문자 등 지난 2년간 모은 증거들이 포함됐음
폭로 하루 만에 런민대는 성명을 내고, 조사 결과 모두 사실로 드러나 왕 교수를 해고했다고 밝힘
피해자들의 성범죄 공개 고발, 이른바 미투는 중국에서는 드문 일임
지난 2017년 성범죄 고발 연속 기사로 중국 내 미투의 상징이 된 여성 언론인 황슈에친
2021년 장가오리 전 중국 부총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밝힌 테니스 스타 펑솨이의 폭로
이것도 중국을 발칵 뒤집고 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결국 명확한 사실규명 없이 결국 흐지부지되며 끝남
중국 공산당의 이런 대응은 가해자가 주로 권력을 지닌 기득권층인 만큼
미투 운동이 체제 안정까지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는 해석임
런민대면 짱깨 내에서는 상당한 명문대인데 거기서도 저런 사건이 벌어지네 ㅋㅋㅋ
왕구이위안이 공산당에 연줄이 별로 없었던 건지, 아니면 누구한테 밉보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런 게 아니었으면 이번에도 묻혔을 사건임
그저 짱깨스럽다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