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뉴스까지 떴더라
물론 저 뉴스 사진에 나도 은근 슬쩍 찍혀있고 누군지 추측은 하지마라 어차피 못찾을거다
아무튼 후기 드간다
25일 공항가던 길에 찍은 사진
무려 습도를 71퍼를 찍음 암튼 더웠고 저때가 6시쯤일거임
그냥 보이길래 찍은 중화항공
이후 체크인 하고 에어사이드로 가서 우동먹으며 fr24를 켜봤는데
얼래? tw295가 출발도 안했더라
근데 이땐 커퓨 걸릴거라 생각도 못했음
얘가 9시나 돼서 옴
커퓨 맞추려고 승객 내리고 청소 대충하고(사실 그냥 안한거같음) 탑승을 시작함
얼핏 칵핏도 보였는데 엄청 바빠보였음
물론 당연하겠지만
창밖이나 보며 에바항공은 a321에도 쉐브론 비슷한걸 달아놨네 하면서 보고 있었음
에바항공은 어떻게든 다 꾸역꾸역 태워서 출발 했음
우리도 가길 기다리는데
문제는 승객이 다 타고 문 닫은게 10시를 살짝 넘음
일단 승무원들은 기내 안전 시범을 하고 다 마치고 앉았는데 10시 6분쯤 안내 방송을 함
"커퓨타임 못지켜서 관제가 이륙 불허가함"
그래서 다시 에어사이드로 하기함
나는 딱히 안싸우고 닥치고 호텔이나 구하고 있었는데
지상직한테 승객들이 15만원이 뭐냐 이시간에 그 돈으로 호텔을 무슨 수로 구하냐 따지고 있고
호텔 구한사람은 입국 심사하러 보내주지도 않고
무튼 개판이었고 12시 되어서야 다시 입국 심사 하고 나올 수 있었음
이때 티웨이 보상 다시 정리 하자면
다음날 대체 항공편 제공 (이따 후술할 TW9296)
호텔 지급 못해줌 예약 그때 단체 힘듬
그러니까 알아서 예약하셈 돈 15만원 줌
택시는 잡아드림(이라고 했는데 정작 공항 밖으로 나온 직원 하나도 없고 택시도 없었음 난 우버 탔는데 다른 사람들 택시도 안잡혔다 함)
다른 항공사 타면 수수료 없이 항공권 취소 해주고 15만원은 똑같이 줌
그렇게 됨
결국 호텔 못잡고 공항 노숙한 사람도 있더라
난 호텔 잡아서 들어감
그리고 오늘 26일
아침의 후쿠오카 공항
그리고 짱박혀있는 우리가 어제 탔어야하는 티웨이
대체편인 TW9296은 F 카운터에서 10시부터 체크인을 했음
지류 탑승권을 주면서 어제 승객들 다 하나하나 체크하고 있었고
1000엔 밀바우처도 줬는데
밀바우처 쓸 수 있는 곳 또 한정 되어있더라 이런
HL8306 하늘을 나는 피카츄 리버리
놀랍게도 이거 내 첫 특도 탑승임
근데 지랄남
그리고 놀랍게도 미해군 c-40 클리퍼가 있었음
슬랩 내림
뒤에 공사한 흔적 보이는데,
어제 싸우는 동안 공항 영업 끝났으니까 라이트 키고 그 밤 사이에 제 2 활주로 공사하더라
부산이 보인다ㅏㅏㅏ
이쯤에 보상 해 줄 계좌 적어달라고 서류 다 나눠주더라
조만간 입금 하겠지
착륙
착륙하고 늦은거 양해 해달라고 방송 한번 더 나오고 사무장이 또 한번 하더라
내 사랑 에티하드가 있더라??
에티하드 존나 사랑해 쪽쪽
근데 마일리지 개편 좀 해줘라 ㅈㄴ 짜다 진짜
지랄난 인국공 날씨로 끄읕
진짜 다신 하기 싫은 경험이었음
아직도 피곤하고 진짜 후쿠오카 공항은 활주로 2개도 부족할 것 같음
활주로 하나가 더 있었으면 커퓨도 안걸렸을건데..
암튼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