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일정은 아키하바라! 강렬한 태양에 30시간차 공복도 한수 접어주더라
이후 요도바시카메라에서 핫셀이랑 니콘좀 만져보고 니콘 스트랩 구매했는데
스카이트리에서 후지 기본 스트랩이 끊어짐 ㅋㅋㅋ
그리고 스카이트리 갔는데 사람도 너무 많고 반사광에 캐리어+깁스로 아무것도! 못찍었다...
숙소에서 짐풀고 술집찾아다니는데 첫 여행이라 아무 의미없는 간판만 찍어도 즐거울때였음
이건 숙소뷰인데 센소지도 보임
2일차는 1일차 휴유증으로 1시에 일어나서 일정 절반 타노스로 시작
시부야 스카이 1층인데 날씨가 심상치않다... 아니나 다를까 옥상은 폐쇄
실내는 반사광이 너무 심하더리...
조져쓰!
대충 구경만 하다 내려와서 히지리바시 다리(스즈메의 문단속에 나옴) 로 향했어
20분기다렸는데 마음에 드는 퀄리티는 뽑지 못했어... 너무 더워서 더 기다리자고 할수가 없더라 혼자온게 아니라
이대로 걸어서 아키바로 향했는데 일본은 역에도 편의점에도 가게 화장실에도 쓰레기 버릴곳이 없더라고? 아키바에선 카메라 들 손이 없더라
휴대폰 들 손도 없어서 헤매다가 들어간곳이 라디오 회관
날 100번 넘게 죽였던 부패의 여왕님도 계시네
위 사진이 대충 30만원 나왔어 동그라미 친 두개는 바로 위층에 반값에 팔더라 ㅋㅋ ... 그래도 슈타인즈 게이트 좋아해서 그냥 돌아왔음
이날이 27일인데 스미다 강에서 불꽃축제를 한다더라고 총 2만발 쏜다고 하던데 난 늦게가서 진입조차 못했어
센소지에서 겨우 한발 보고 사람에 치여 밀리다가 2일차 끝
3일차는 신주쿠 교엔-타워레코3드-시부야 히카리에 순서로 갔어
저게 그 언어의 정원에 나온건지? 너무 더워서 일행은 더위먹고 급히 도망쳐나와야했다
타워레코2드에서 요루시카 엘범? 화집? 하나 사고 둘러보는데 사이버펑크 LP판도 있고 정말 만족스러웠음... 이번 여행중 타워레코3드가 젤 좋았어
수십년전 애니메 (비밥, 메종일각, 란마)도 있어서 아는거 찾는 재미가 쏠쏠했고
시부야 히카리에 또한 옥상 폐쇄! 더이상 뭐 할 체력이 없어서 이후 일정 다 빼고 4시에 숙소로 돌아갔다...
이렇게 첫 해외여행은 끝났음
번개 찍겠다고 설치다가 손가락도 나가서 필름시뮬 안써야할때나 바꿔야할때 조작이 불가능해서 이상하게 찍힌게 ㅋㅋ 안그래도 실력 개허접인데 아주 창났음
나 사진찍자고 길거리에서 잠깐만! 할수도 없다보니 사진적으론 여러모로 아쉬웠던 여행이었다
역시 사진찍으려면 혼자가는게 맞아
필름시뮬도 슬슬 질리고 하니 조만간 파나소닉이나 zf살거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