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이고 날카롭고 위험한 압정토이

안녕 얘들아?

이것은 반짝 거리고 아름답지만 뾰족한 압정토이를 가져왔어

1000원 밖에 안하지만 수량은 무려 100개나 들어있단다

열어보니 정말로 어마어마한 양의 압정들이 들어있지

주로 종이를 벽에 고정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토이야

그래서 그런지 뾰족하고 날카로워서 아이들이 가지고 놀기에는 위험한 토이지

가까이에서 봐도 엄청 뾰족해보이고 무섭지??

저걸 1개라도 잃어버려서 실수로 발로 밟게되면 상상도 못할 정도의 엄청난 고통이 찾아올거야

생각만해도 무섭다

내구성도 엄청 좋아서 이렇게 아몬드도 쉽게 뚫어버리는 힘이 있어

굉장하면서 정말무섭지??

그러니 다 가지고 논 후에 아이들 손에 닿지않는 곳에 보관을 잘해야 하는거야

1개 전체가 자석으로 되어있어서 자석에도 잘 붙어버리는 능력이 있어

자석이 나왔으니 어떻게 해야할지 예상은 하고있지??

오늘도 이 여자로봇을 가져와서...

쨔잔!!

반짝거리고 무시무시한 압정가슴이 되어버렸어

여러자세를 잡아보고...

우아하면서 강력해보이는 가슴이야

뭔가 무섭지??

그럼 얘한테 귀엽고 초록색풍선을 줘보자

이게 마음에 드나보다

당장 껴안고 싶어하는 기분을 가졌나봐

껴안고싶어서 폴짝 뛰고!!

'휘익~ 빠악!!!'

날카로운 가슴때문에 귀여운 초록풍선이 처참하게 터져버렸어

너희들도 마음에 드는 피규어나 로봇이 있다면 받자마자 부셔져버리면 눈물이 나오는 그 기분 알지??

그리고 그 우는 모습을 보는 꼬마소녀

서로 눈이 마주치고...

귀여운 소녀가 마음에 들었는지 당장 껴안아주고 싶어한다

"히익!!"

"으애액!! 무시무시한 찌찌로보트가 날 벌집으로 만들려고 해!! 살려줘!!!"

결론은 길가다가 뾰족하고 날카로운 가슴을 가진 여자로봇이 자신을 껴안아줄려고 하면 당장 도망을 가지구

그럼 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