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듀플렉스 마사지건이 폭발하여 사람이 죽을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퇴근 후에 집에 도착해서 암모니아(?) 냄새가 나서 창문들을 다 열고 옷방을 확인해 봤는데, 집안이 옷통 잿더미에 듀플렉스 마사지건이 터져있더군요.
창문을 다 열고 물을 뿌리고 가족들에게 전화를 했으나 다행히도 집안에는 아무도 없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우선 증거자료를 위해 사진을 몇장 찍어놓고 하루종일 청소를 했는데, 아직도 끝내지는 못했네요.
오늘 듀플렉스 고객센터에 문의해서 폭발 사건에 대해 문의했으나 고객센터 담당 팀장이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사실 처음에 통화할 때 부터 아무런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일단 사진은 전달드렸고 1~2시간 이후에 연락이 왔습니다.
"이거 어댑터 저희꺼 아니에요, 그러니 아무것도 못해드립니다." 와 같은 말과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니 다행입니다." 이런 말을 하기는 합니다만 목소리 톤이나 어법에서 전혀 죄송하거나 미안한 감정이 느껴지진 않더군요.
결론적으로 저는 신고 접수를 위해서 제품 개발서나 품질 기준서, 검사서를 전달해 달라고 했으나 상세페이지에 있다더군요.?
어디있어요 대체??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데요??
아무튼 그건 그렇고, 도저히 고객센터 팀장과 대화가 이루어질 거 같지도 않고 권한도 없는 거 같아서 대표한테 저보고 연락하라고 말하고 전달하니 그건 또 안된다네요.
명함 1장 받는 것도 안줄려고 하고 참..
이게 어댑터 다른거 쓰면 폭발하는게 당연한건가요?
이해할 수가 없네요.
고장나야 정상아닌가?
이걸 당연하게 본인 제품 어댑터 아니면 터지는게 말이되나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본인 가족이었으면 "아 내가 잘못했구나"하고 가만히 있을까요?
저는 듀플렉스 고객센터 팀장한테 유선으로 확답을 들었습니다.
언론 등 해당 건에 대해서 고발하는 건 자유롭게 해도된다고요.
이 부분으로 소보원에 자료를 전달해도 되는지 아는 분 있을까요~
그리고 우선 블로그 등 바이럴은 꾸준히 할 생각입니다.
기사도 생각중이고요.
자세하게 아시는 분 있으면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