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게시물 : 김정숙 '샤넬 재킷 의혹' 한글박물관장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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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 의혹과 관련해 당시 샤넬 본사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디자이너를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김 여사가 2018년 입은 한글 재킷과 비슷한 옷을 왜 3년이 지나서야 기증하겠다고 이 디자이너가 우리 정부에 연락을 한 건지 배경을 따지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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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가 2018년 10월 프랑스 국빈방문 당시 입었던 샤넬 한글재킷은 정치권에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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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샤넬이 빌려준 옷이라고 해명했지만, 고발을 접수한 검찰이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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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2021년 기증할 당시 관여한 샤넬 본사 한국인 디자이너 A씨를 소환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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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 논란의 재킷 기증 의사를 통보한 인물입니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 관계자는 최근 검찰에 "A씨가 '샤넬 본사 뜻'에 따라 기증하겠다고 먼저 연락이 왔었다"며 "내가 한글박물관 기증을 제안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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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의심하는 건 김 여사 방문 3년이 지난 2021년에야 기증 의사를 밝힌 배경입니다.
샤넬의 자발적 기증인지, 당시 청와대가 기증에 관여한건지를 규명하겠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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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비슷한 시기 샤넬 측이 청와대와도 소통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검찰은 A씨를 소환조사한 뒤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47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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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의 핵심은 김 여사가 입었던 '한글 재킷'이 지금 어디에 있느냐입니다. 샤넬은 김 여사가 입었던 옷은 프랑스 본사 수장고에 있고, 한국에 기증한 건 별도로 제작했다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샤넬사가 보관하고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고, 검찰은 비슷한 '한글재킷'이 다섯 종류나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의미인지 김도형 기자가 이어서 단독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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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샤넬이 한국에서 연 글로벌 명품 행사에 한글 재킷을 입고 참석한 한국인 디자이너 A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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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이 재킷이 김정숙 여사가 2018년 프랑스 국빈방문 당시 입은 재킷과 유사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두 재킷의 오른쪽 팔 윗부분에 보이는 한글 배열이 서로 같다는 점에 주목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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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샤넬 패션쇼와 전시회 등을 통해 노출된 한글 재킷을 최대 5 종류로 파악했는데, 한글박물관에 기증되거나 전시했던 재킷, 패션쇼에 나왔던 재킷은 김 여사의 것과 다른 걸로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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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A씨가 2016년 행사 당시 입은 재킷과 2018년 김 여사 재킷이 같은 건지 주목하고 있는데, 김 여사 착용 재킷의 행방을 밝히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걸로 보고 있습니다.
TV조선은 A씨 입장을 들으려 했지만, 당사자의 샤넬 회사메일이 폐쇄돼 있어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47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