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이 실시간 베스트에 올라갔어요!
댓글들 읽어보니 어질어질했습니다
덕분에 오늘 하루 저는 여자가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가슴이 좀 튀어나오고
목소리도 좀 얇아진듯한 느낌이
다시한번 말하지만
업체혼을 하고 행복하게 살고계시는 부부들
많습니다! 다만 너무 환상에 젖어 충동적으로
동남아 중매 결혼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사연은요
제가 2편에도 말씀드렸듯
충동적으로 동남아 업체혼을 하다가 실패한 사례네요!
주갤에서 유행하던
베트남론이 터지고 돌격하신 분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읽기만 하는 제 입장에서도 뒷통수가
얼얼해지는것같은데
신랑분께서는 어떤 심정이었을지 도저히
감이 잡히질 않습니다..
학력속이고 나이속이고 빚숨기고 파혼숨기고
사실 이정도면 속으신 신랑분께서 너무 허술하지는
않으셨는지 궁금합니다
근데 학력을 속였는데 실상은 초등학교 3학년수준은
도대체 뭘까요..?
혹시 업체가 작정하고 속인건 아닌건가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혹시 업체에서 각잡고
이렇게 사기를 쳤다고 가정하면
사기죄로 고소는 안되는건가요?
흠....;;
제 와이프도 한국어 시험을 봤는데요,
왠만하면 떨어지지 않을거라고 하는데..
저번에 제 와이프가 시험봐서 토픽1 2급에
아슬아슬하게 합격하였습니다
제 와이프 한국어 잘하냐구요?
잘 못합니다
평가기준을 보시면요 토픽1 1급을 따기위한
기준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막말로 200점 만점에 80점, 즉 절반 이하의 점수로도
토픽1 1급을 취득할 수가 있다는 얘기이지요
참고로 F6비자 조건중 하나가 "토픽1 1급" 입니다
그리 엄청난 노력을 하지 않아도
토픽1 1급을 딸 수 있다는 말인데..
신부 상처받는다고 말하지 말라고 하는건..
저였으면 오히려 자극을 시켰을 것 같습니다
아.. 이런..
한국에 입국하자마자 드러눕는 모습입니다
저정도면 이미 어디에서 못된것만
다 배우고 입국한것같은데요..
입국하자마자 외국인등록증과
2년짜리 비자를 요구한다라..
이건 뭐 대놓고 도망가겠다고 선언하는것도 아니고말이죠
"맞선" 시 신부님께서 어땠는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뭔가 쎄한 포인트가 있었을텐데..
맞선때 대화도 어느정도는 해봤을 것이고
예비신부님의 행동, 습관 등 짧은기간이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스캔하셨을텐데..
저때당시
신랑분께선 제 정신으로 살고계셨을까요..?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셨을거라 장담합니다
결국 도망엔딩입니다
아는 언니와 같이 일하겠다고 하고 갔다고 하네요
외국인등록증은 원래 출입국사무소 예약만 잡으면
만들수 있습니다만..
참고로 어렵지않게 찾을 수 있는 정보입니다
모든 문장들이 어질어질하네요
업체에서 하는말이
"우리업체한테 다시 와서 다른 신부를 만나
임신시키면 된다"
"할부도 가능하다"
신랑이 신부였던 사람을 몰라볼까요?
업체에서는 동명이인이니 신부 의심하지 말라고
하는 상황..
신부님께서는 무슨생각으로 페북에 저 사진을
남겨놨을까요?
그저.. 모든 상황이 정말 어이없고 황당할 뿐이네요
마르텔로가 지금 주작하는거라구요?
여가부에서 돈을 받고
국제결혼에 안좋은 이미지를 심어주려고
하는거라구요?
저도 보면서 주작이었으면 좋겠고
신랑분이 너무 안타깝다고 생각이 듭니다
글쓴 신랑분 말대로라면
업체에서 그냥 막나가는것처럼 보입니다
저는 글쓴것만 보고있으니
그렇게 보일 수 밖에요
마지막까지 어질어질..
이럴거면 왜 이 신부분을 선택하셨는지
당최 이해할수가 없네요
부디 지금은 좋은분을 만나셨길 바라며..
혹시라도 동남아 중매결혼을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꼼꼼하게 알아보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명과 맞선을 보는 그 과정이 굉장히 힘들고
지치고 업체사장한테 눈치가 보여도
예비신랑분께서 처음 생각하셨던 그 기준 그대로
밀고나가는게 중요해보입니다
맞선장에서의 선택이
앞으로의 몇년이 좌지우지 되는 이벤트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