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정부에서 임명됐던 한시준 전임 독립기념관장은 김형석 관장이 물러나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자신도 윤석열 정부 들어 3.1운동이나 독립군 전시실에도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넣으란 압박을 받았다는 주장도 했습니다.

독립기념관에는 국제연맹 회원국들을 상대로 외교활동을 했던 이승만 전 대통령의 독립운동 업적이 전시돼 있습니다.

그런데 한시준 전 독립기념관장은 현 정부 관계자들에게 이 전 대통령의 업적을 더 늘리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3·1운동이나 독립군, 광복군 분야 전시실에도 이 전 대통령 업적을 넣으라고 했다는 겁니다.


한 전 관장은 비슷한 요구가 여러번 있었지만 결국 수정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후임자로 온 김형석 신임 관장에 대해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한 전 관장은 정부가 임명철회를 하거나 김 관장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06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