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설문조사 문제점...jpg

개혁신당이 오늘 '긴급 당원 설문조사'를 실시한다는 문자를 당원들에게 돌린 것으로 알려짐

아래는 온라인상에 떠도는 캡처문자인데, 개혁신당 당원이 주로 활동하는 펨코에서 누가 유출한 것으로 보임

혹시 몰라서 캡처에 공개된 URL로 접속해 보았더니, '이미 답변하신 설문'이라는 안내글이 등장함

https://moaform.com/q/Yl5F15?_mc=52rmmr4d

그래 혹시나 하는 생각에 mc= 뒤에 숫자값을 변경해서 접속해봄

https://moaform.com/q/Yl5F15?_mc=1000rmmr4d

https://moaform.com/q/Yl5F15?_mc=2000rmmr4d

https://moaform.com/q/Yl5F15?_mc=3000rmmr4d

그랬더니 모두 아래의 '설문조사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었음

설마? 하는 생각에 원주율 3.14 및 다양한 숫자값을 입력해 보았는데, 모두 접속이 가능한 상황이었음

너무도 허술한 설문조사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음

https://moaform.com/q/Yl5F15?_mc=3.14rmmr4d

https://moaform.com/q/Yl5F15?_mc=777777rmmr4d

https://moaform.com/q/Yl5F15?_mc=123123123123rmmr4d

제3지대 통합을 위한 ‘통합공천관리위원회’가 7일 각 세력의 화학적 결합 및 합당을 공동 목표로 설정하는 데 합의했다는 기사가 보도됐던데, 합의 전에 설문조사를 통해 당원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는 것이 맞지 않나 싶음

안 그래도 오늘 펨코에서 '통합공천관리위원회' 때문에 논쟁이 뜨겁던데, 이 같은 설문조사는 지지자들을 달래기 위한 보여주기식 절차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