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식적으로 구정을 쇠는 나라는 한국, 중국, 베트남을 비롯해 북한, 대만, 그리고 화교들이 많이 사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이다. 여기서 한중베를 제외한 다른 화교들이 사는 나라에서는
원래 전통적인 휴일은아니었는데,이후에 화교들에 의해 공휴일화 된 것이고, 그 외의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 다른 주변국가들에서는공식적인 휴일은 아니지만, 화교들이 많아 휴업하는 경우들이 있다.
2. 의외로 일본은 구정을 쇠지 않는다.
3. 당연하겠지만 중국이나 베트남도 제사를 지낸다.
4. 역시나 당연하겠지만 중국이나 베트남도 명절 용돈을 주고 받는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우리는 흰봉투에 넣어주거나 바로 현금을 주는데에 반해 이 나라들은 붉은색 용돈 봉투가 따로 있어서
용돈 봉투에 넣은 상태로 준다.
5. 태국과 베트남 사이에 끼여 있는 라오스에는설날이 4개이다.
이 나라는 상당히 다민족 국가이다보니 쇠는 설날이 다양하다.
물론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지정한 설날은 하나인데, 4월 중순이다. 이는 태국의 쏭크란 축제와 같고,
태국-라오스는 사실상 하나의 민족이 세운 국가이다보니 타이-라오 민족의 전통 설날을 같이 쇠는 것.
하지만 당연히 우리처럼 국제적으로 신년에 해당하는 1월 1일 신정도 쇤다.
또한 라오스에도 다른 동남아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화교들, 그리고 베트남인이 많이 살기 때문에 구정도 쇤다.
덧붙여 여기에 또 라오스 내 소수민족 중 다수를 차지하는 몽족의 설은 12월쯤에 있다.
몽족은 같은 몽족이라도 지역마다 설날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명확하지 않아 12월쯤이라는 것.
어쨋거나 놀랍게도 한 나라에 4개의 설날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