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한 50대 남성이 길거리에서 습격당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내용을 보면 볼 수록 황당함
지난 8월 6일, 일본 치바현 후나바시시에 거주하는 남성이 후쿠오카시 하카타구의 길거리에서 칼에 찔려 살해당할뻔한 사건이 발생함
이들은 오이타현 히타시의 현립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 소년(15)과 소녀(16)였음
가해 소녀는 피해자인 50세 남성과 SNS를 통해 알게 사이였고 작년 가을부터 사귀기 시작했다고 함
심지어 단순 원조교제를 넘어 소녀가 실제로 그 50대 남성에게 연애 감정을 느끼고 있었다는데...
그러나 소녀의 부모는 둘의 교제를 반대했고
소녀는 50세 남성에 대한 호의를 없애기 위해서는 상대를 미워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다고 함
이후 소녀는 올해 5월부터 동급생인 15세 소년과 교제를 시작했는데
대체 무슨 생각인지 50세 전남친에게 고민을 상당하는 등 그와도 연락을 계속 해왔다고 함
그러다가 어느날 소녀가 치바현에 사는 전남친을 후쿠오카로 불러냈고
소녀가 그 남자를 만나러 간다는 것을 알게 된 15세 남친은 가지 말라며 말리기 시작함
15남 : 그 남자 만나러 가지 마
16녀 : 날 멈추고 싶으면 그 남자를 죽이던가
15남 : 그새끼 죽여버릴까
16녀 : 죽여
연애감정이 있는 상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없애기 위해 상대를 미워해야 한다
그런 이해하기 힘든 동기에서 시작된 어이없는 살인미수 사건
경찰은 조사에서 소년과 소녀가 피해 남성의 목을 노렸다고 밝힌 점,
또 소녀가 남성이 죽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발언한 점 등을 종합하였을 때
후쿠오카 지방 검찰은 이들을 총도법 위반과 살인미수죄 등으로 재판에 넘김
다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가정법원에서 사건을 담당한다고 함
50세와 16세가 사귀는 것도 이상하고, 스시년의 발상도 이상하고, 칼들고 급발진하는 스시놈도 이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