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글) 루이 멘돈차 실종사건

이름: 루이 멘돈차(Rui Pedro Teixeira Mendonça )

경찰들은 루이가 어머니께 "아폰소 형과 놀아도 되요?" 라고 물은것을 계기로 처음엔 아폰소 디아즈가 용의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그를 데려다 심문했다.

경찰: 너 루이를 봤냐?

아폰소: 못봤다.

다만 경찰은 항상 아폰소를 예의주시 하고 있었고, 그는 2018년까지 용의선상에 올라있었다.

경찰은 소아성애자 집단의 범행일 가능성도 의심했다.

이건 아폰소와도 이어질 수 있는 가설이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1998년 9월 1일 13명의 경찰특공대가 원더랜드 클럽으로 알려진

국제 아동 포르노 조직을 급습하는데 성공했다. 당시 작전 코드명은 '대성당'

그들은 조직의 은거지에서 1,263명의 아이들의 모습이 담긴 75만장의 이미지와 비디오를 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사진들 중 하나를 루이의 어머니가 보고는 사진에 있는 소년이 루이라고 믿었다.

참고로 루이는 신원 확인이 가능한 몇 안되는 아이들(16명) 중 하나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루이가 소아성애자 조직원들에게 사진이 찍힌 후 납치범들에 의해 살해당한 것으로 의심했다.

또다른 용의자로 '호세 데 마토스' 라는 교도소에서 7년째 복역중인 범죄자가 있었는데, 이 사람이 돌연 자신이 루이와 연락이 가능하다는

발언을 했다. '내가 그를 찾아줄테니 잠깐 5일만 출소시켜달라' 라며 판사에게 주장했고 그는 5일동안 자유로운 시간을 보내게 됐지만 이것도

결과적으로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호세는 그렇게 2003년 6월 교도소를 출소하고 이후 그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목격담들

1. 1998년 4월 당시 포르투갈 정치평론가였던 '누노 로게리오'는 그의 가족과 함께 파리 디즈니랜드로 여행을 떠났다.

로게리오 가족은 그곳에서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 중 루이와 매우 닮은 한 소년이 그들 뒤에 앉아있는 모습이 찍혔다.

포르투갈 경찰당국은 추가분석을 위해 사진을 면밀히 분석했으나 사진속 소년이 루이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2. 사람들의 목격담중 루이가 검은색 피아트 우노 차량 안에서 아폰소와 앉아 얘기하는 모습을 봤다는 증언이 있었다. 아폰소의 형이 말하길

아폰소가 병원에 가야한다며 차를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는데 아폰소는 당시 하루종일 시내에 있었다.

결국 병원은 가지도 않았다는 걸로 밝혀졌다.

3. 알키나 디아스라는 여성의 증언도 있었는데 이 여성은 매춘여성 이었다. 그리고 이 여성이 말하는 대상이 루이인지도 불확실했다.

그녀는 당시 어떤 남자와 소년을 만났고 남자는 그녀에게 '쟤랑 할래?' 라는 뉘앙스의 말을 건넸다고 한다.

그리고 소년이 14살이라고 진술했다. (포르투갈에선 14세 이상이면 관계를 가질수 있다고 한다.)

소년은 알키나에게 '난 억지로 여기 끌려왔다' 라며 울었다고 한다. 알키나는 소년과 15분가량 대화한 후 달래면서 남자의 차에 데려다줬다.

그리고 소년이 옆에 있던 남자를 자기 삼촌이라고 소개했다고 한다.

4. 루이가 실종되기 전날 루이의 사촌이였던 '안드레 멘돈차'는 아폰소에게 초대를 받았다. 자동차 클럽이라는 곳에서 로켓을 발사한 다음

프로그램 걸들이 나오니 보러가자고 했다. 참고로 안드레는 그날 어머니가 외출금지를 시켜서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

2011년 안드레의 인터뷰

5. 카리나 멘돈자의 증언으로 루이가 실종되기 1년전 아폰소는 본인과 오빠 사진을 여러장 찍었다. 평소 안하던 행동이었다고 한다.

루이가 성인이 됐을 때를 추정해서 만든 외모

그렇게 2019년 루이 멘돈차는 법적으로 사망선고를 받았다.

루이 어머니의 2009년도 모습이다

당시에도 계속 아들을 찾지 못해서 마음고생이 심하셨다ㅠㅠ

2020년 모습

2020년 1월 28일 루이의 어머니는 루이의 33번째 생일을 축하하며 언제나 그를 그리워한다고 밝혔다..

2018년 찍힌 아폰소의 사진

감옥에서 풀려나서 행복해보이는 얼굴

2014년 10월 3일 아폰소 디아스는 미성년자를 납치한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고 2015년 3월 18일

그에게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 감옥에 즉각 수감되었다.

아폰소는 최초 3년형을 선고받았는데 교도소 내에서 모범수로 꼽혀 2년으로 감형이 됐다고 한다. 2017년 3월 그렇게 아폰소는

최초 형기의 3분의 2만 복역한 후 가석방으로 풀려나게 됐다.

그는 석방된 후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내가 실종과 아무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고있다. 만약 내가 유죄라면 나는 루사다에서 살 수 없고 아무도 나를 사랑해주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사실 루이와 나는 둘다 이 사건에서 피해자였다. 라고 덧붙이면서 자신의 결백을 재확인하고 자신이

커다란 부당함의 대상임을 재강조했다고 한다.

그렇게 루이의 행방은 어디서도 찾지 못한 채 이 사건은 아직까지도 미제사건으로 남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