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인베스트 사기 피해자, 흉기 습격 피의자로… "내 하루는 지옥이 됐다"
• 하루인베스트 대표 이모씨가 재판을 받던 도중 흉기 피습을 당했습니다. 이씨를 찌른 사람은 하루인베스트 사태로 약 80억 원의 손실을 입었다는 50대 남성 강모씨였습니다.
• 강씨의 피습 사건에 대해 하루인베스트 피해자들은 "사기 피해자의 절박한 심정이 잘못 표출된 경우"라며 "재판부가 사기 피해자들의 고통을 참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피해자들은 대부분 하루인베스트 측의 '원금을 보장하고 업계 최고의 수익을 약속한다'는 말에 모은 돈을 투자했습니다.
• 하지만 지난해 6월 13일부터 하루인베스트는 출금이 정지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하루인베스트 사업을 운영하는 블록크래프터스는 자본잠식 상태였습니다.
• 하루인베스트에 약 40억 원에 달하는 코인 50여 개를 예치했던 박민서씨는 가족·친척들의 자금까지 모두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 뒤로 결혼을 포기한 채 1년 넘는 시간을 하루인베스트 관련 공개 재판에 매달렸습니다.
• 김형준씨도 2년간 선원으로 일하며 모은 수천만 원을 하루인베스트에 투자했다가 출금 정지 사태로 하루아침에 날렸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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