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는 지난 2017년 노후 원전 10기의 수명 연장을 금지하고 신규 원전 건설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해 고리 2호기를 시작으로, 다음주 고리 3호기, 내년엔 고리 4호기, 한빛 1·2호기 등 총 5기가 멈춰서게 됩니다.
한수원은 윤석열 정부의 원전 활성화 정책에 따라 내년 고리2호기, 2026년 3, 4호기 등을 순차 재가동한다는 계획입니다.
한수원은 재가동 목표가 정해진 원전 5기의 일시 중단 손실액만 5년간 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전력 판매 중단으로 인한 손실과 설비개선, 인허가 등 추가 절차에 드는 비용이 포함됩니다.
노후 원전 외에 신규 원전인 신한울 3·4호기 건설도 8년 3개월동안 중단되면서, 별도로 수 조원의 추가 손실액이 발생한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