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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가 다녀온 3박4일 나홀로 홋카이도 여행기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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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나홀로 홋카이도 3박4일
· 백수가 다녀온 3박4일 나홀로 홋카이도 여행기 - 1







원래 어제 2편 올릴려고 했는데 감기기운이 있어서 하루 쉬고 오늘 올림


이번편도 재밌게 봐조











------







둘째날 아침이 밝았음


오늘은 료칸에서 주는 조식을 먹고, 오타루로 가는 일정이야










아침이 됐으니까 일단 온천에 몸 좀 담그러 가고









어젯밤에는 어두워서 못 찍었던 호수뷰도 한번 찍어줬음


눈내리는 노천온천 입욕을 끝내고
저멀리 호수 건너편에서 떠오르는 해를 보는게 참 힐링되더라








조식 먹기 전에 시간이 남아서 호수 반대쪽도 한번 찍어봤음








(료칸 조식)



료칸에서 무료로 제공해주는 조식임

연세가 지긋하신 어르신께서 팬 하나당 오믈렛 하나씩을 만들고 계셨음



나머지는 내가 먹고 싶은 만큼 가져다 먹으면 되는 방식.

오렌지주스와 홋카이도 우유도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음.


디저트로 제공되는 미니 케이크도 있었는데 그건 패스했음



명란젓이랑 어묵조림이 참 맛있더라.



사실은 빼놓을 것 없이 전부 맛있었는데

홋카이도 검은콩으로 만들었다는 낫토는 좀 별로였음.


개인적으로 낫토는 한국에서도 사놓고 즐겨먹는 편인데
그냥 일반 낫토가 더 나았음









식당에는 이렇게 통유리가 뚫려있어서, 조식을 먹으면서 눈내린 호수 경치를 관람할 수 있었음


내 앞자리에는 일본인 아저씨께서 조간신문을 읽으면서 식사하고 계시더라

그 여유로움이 좋았음.




이제 료칸의 체크아웃을 마치고, 료칸에서 제공하는 송영버스를 타고 시코츠코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했음


송영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운전하시는 기사님께서 저기 사슴 있는 것 좀 보라고 알려주시는데

너무 빨리 지나가서 못찍었음...












(시코츠코 버스정류장)




료칸의 송영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그 곳에서 신치토세 공항으로 가는 버스에 탑승해야 함



근데 나는 이후 일정이 오타루였기 때문에 굳이 공항까지 갈 필요가 없었음

종점인 공항까지 가기 전, 중간에 있는 치토세에키마에(千歳駅前, 치토세역 앞)라는 정류장에 내려서 오타루역으로 이동하기로 했음.


JR 치토세역에서 오타루까지 환승 없이 한번에 갈 수 있기도 하고,

어차피 공항에서 타도 치토세역을 지나오기 때문.









이 시간에는 시코츠코 주변에 있는 료칸들에서 나오는 손님들이 많아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도 많더라


나는 09시 26분 버스에 탑승했는데, 이 시간에는 2대가 동시에 운영하고 있어서 못 탈 일은 없었음.




그렇게 치토세 역까지 버스 타고 이동









치토세역으로 이동하는 길에 찍은 사슴.


버스로 이동하면서 찍어서 잘 안보이는데 사슴이 어디있냐면...







여기 동그라미 친 부분에 있음ㅋㅋ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지만 실제로는 꽤 잘 보이니까
일붕이들도 아침에 올 일이 있다면 창가자리에 앉아서 구경해봐








(JR 치토세역)



여기에서 발권을 하고 나서 오타루역까지 이동할 거임






오타루로 가는 기차를 타면 이동하는 동안 바로 옆으로 바다경치가 펼쳐지는데

이게 또 그렇게 감성있고 좋음




근데 기차에서 가족동반 중국인 여행객들이 경치 보고 기분이 좋아졌는지 엄청나게 소리 지르더라




무튼 그렇게 오타루에 잘 도착했음














(오타루 운하 - 낮)




개인적으로 오타루 운하는 저녁에 볼 때가 더 아름다운 것 같음

그래도 호텔 체크인하기까지 시간이 남아서 낮에도 보려고 돌아다니면서 찍었음




그리고 사람들이 잘 안 오는

내가 개인적으로 낮에 봤을 때 괜찮다 싶은 스팟이 있는데







바로 오타루 운하에서 3분 정도만 더 걸어서 내려오면 있는
주차장이랑 그 너머의 바닷가임








꼴랑 2,3분만 더 걸어서 내려오면 이렇게 광활하게 펼쳐진 바다를 볼 수 있음



주차장이 무슨 꿀스팟이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항상 사람으로 북적이는 오타루 치고는 사람도 별로 없고
가까워서 부담없이 들르기 좋은데다

은은하게 겨울바다 냄새도 나고, 일행이 있다면 사진 찍어주기에도 좋은 곳이라고 생각됨


꼭 가봐야되는 곳은 아니지만

거리도 가까우니까 한 번쯤 들러보기를 추천함







그러다보니 이제 슬슬 밥 먹을 시간도 됐고 해서

오타루의 명물 카이센동을 먹어보기로 했음








??? : 백수라 돈도 없다면서 뭔 카이센동이냐









맞다. 내가 돈 없는 백수인 건 맞지만

엔저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카이센동이 비싸지 않아서(2만원 언저리) 나도 한 번 시도해보기로 했다...




어찌됐든 카이센동을 먹으러 출발.








그렇게 도착한 카이센동 집



사실 오타루는 카이센동이 명물이라고 해도 될 만큼 엄청나게 유명해서, 유명하고 맛있는 맛집들이 포진해있는데


난 안그래도 짧은 3박4일 일정 웨이팅까지 하기는 싫어서
타베로그니 구글맵이니 안 찾아보고 그냥 대로변에 있는 식당에 들어왔음






지도상으로는 여기쯤







그렇게 먹은 카이센동.

(すみれ丼, 스미레동, 2178엔, 19448원)



이번 여행에서 내가 먹은 것 중 가장 비싼 음식이었음



우니가 맛있는 거 아는데 내가 고등어회를 너무 먹어보고 싶었어서

고등어회가 포함된 메뉴로 시켰음.



방어, 연어, 고등어회가 올려진 덮밥이었는데

보기에는 별로 맛있어보이지 않을 수 있겠지만


진짜 개맛있더라ㅋㅋㅋ



사람들이 왜 오타루에서 카이센동 먹어보라고 했는지 알 것 같았음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음 ㄹㅇ루




백수는 치킨 한마리 시켜먹는 것도 출혈이 크다지만
이 맛있는 걸 2만원도 안되는 돈에 먹었다고 생각하니까 진짜 감동이었음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식당이었고
번역도 완벽하진 않지만 한글로 설정해서 볼 수 있으니까

혹시 일본어를 못하는 사람이라도 너무 걱정할 필요 없겠더라








카이센동 먹고 나와서 그 대로변으로 걷다 보니까
이런 집이 눈에 띄었음


Japanese Maccha Sweets


말차 스위츠가 유명한 집인 것 같아서
홀린듯이 들어갔음


내가 녹차 말차 프라페, 라떼나 녹차 아이스크림 ㄹㅇ개좋아해서






(말차 아이스크림, 560엔쯤)



바로 뽑아주는데 맛은 엄청 맛있지는 않더라
그냥 평범한 맛인데 조금 덜 달고 우유맛이 조금 강조된 느낌이었음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슬슬 체크인 시간이 돼서 호텔로 이동하기로 했음


호텔로 이동하는 동안 주변도 슬슬 구경하면서 가면 되겠다 싶었다







무지막지한 크기의 고드름도 보고







건물 2층만큼은 우습게 쌓여있는 눈도 보고




호텔에 체크인하러 갔음








2일째 묵을 호텔은

도미 인 프리미엄 오타루(Dormy Inn Premium Otaru).



어디를 가도 실패는 면한다는 비즈니스 호텔계의 국밥인데

150엔을 지불하면 호텔 내에 구비된 대욕장을 이용할 수 있고,
밤에는 야식으로 간장라멘을 무료로 제공함


뭣보다 엎어지면 코 닿을 정도로 역에서 가깝기 때문에
10만원을 주고 예약했음






내가 배정받은 숙소는 이렇게 생겼음


호텔의 최상층인 13층을 배정받았는데

최성수기에 꼴랑 10만원 주고 예약한 오타루의 호텔이
이정도라길래 깜짝 놀라고

커텐을 젖히고 한번 더 놀랐음







오타루역이랑 유사 바다뷰가 한눈에 들어오는 풍경이 너무 좋더라





그렇게 호텔에 짐을 두고 좀 쉬기로 했음




좀 쉬다가 이른 저녁에 나가면 오타루 역에 들러서,
내일 삿포로 역으로 가는 표부터 먼저 끊어두고 움직일 계획만 세워두고

그 뒤로는 대충 저녁 경치를 구경해야지 생각했음














(오타루 운하 - 저녁)



다시 방문한 오타루 운하.

저녁 오타루의 풍경은 ㄹㅇ사람 마음을 간질이는 무언가가 있다...







오타루 운하를 거닐면서 오르골당까지 걸어갔음






(데누키코지)






오르골당 가는 길에 찍은 커여운 눈사람들








그 유명한 쟈지밀크도 찍어주고








도착한 오르골당



분명히 5년 전에 왔을 때는 이 시간에 열려있었는데 이번에는 닫혀있더라ㅅㅂㅋㅋ


아쉽긴 하지만 어쩔수 없었음


두 번이나 갔다왔으니까 다음번에 보기로 하고 다시 호텔 쪽으로 걸어오기로 했다...













토토로 눈사람도 찍어주고









숙소에 도착해서 무료 제공하는 야식도 먹었다










마지막으로 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산 쟈지 푸딩 먹으면서
요르단전 축구 보면서 하루 마무리했음




유효슈팅 0개는 ㅅㅂ...

끝까지 보지 말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더라




내일은 삿포로로 갈 거임

재밌게 봐줘서 고맙고 다음 편도 재밌게 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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