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실외기와 철제 난간이 잔디 위에 떨어져 있습니다.
오늘(19일) 오전 11시 10분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의 한 아파트 8층에서 이삿짐센터 직원 2명이 추락했습니다.
두 사람은 이삿짐을 다 옮긴 뒤 마지막으로 에어컨 해체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작업자들은 실외기를 해체하던 중 실외기가 달려있던 철제 난간이 통째로 떨어져 나가면서 함께 추락했습니다.
[아파트 관계자 : (아파트가) 30년 이상 넘어서, 이거 보니까 난간이 좀 약하게 된 것 같은데.]
추락한 두 사람 중 1명은 바로 숨졌고, 다른 한 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