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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백패킹 첫 선자령 후기 우중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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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물들 싸구려로 싹다 챙기고 


음식은 화식 x  
뭔 쿡도 자신없어서 
그냥 유부초밥 싸감…  저당쇼크대비 다이제까지 
물 350미리 

토탈 8.7킬로 정도


유붕이 조언을 받아  500미리 통은 등산시 마신뒤에

오줌아님 표기를 하고 오줌통으로 쓸 예정 …


서울 출발할때만 해도 맑은 날씨인데 

비가 온다면  이정도에서   비가 오는 정도이지 않을까? 
라는 가벼운 상상을 하던 나는 

4시간뒤 지옥을 맛보게 되었따

3시간 달려 도착한 대관령 휴게소 …

와 … ㅋㅋ
벌써 대곰탕 시작 ㅋㅋ


일단  날씨부터가  강원도와  경기도는 

계절이 다른것마냥  온도차이도 심했고 
비에  바람이 세게 불어  체감이 더 낮았음..

그와중에   백패커들  일행들 기다리는거 보며 
아 나만 있는게 아니라 다행이다..;; 
라는  내향인 답지 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곰탕 날씨! 

추워서  바로 바람막이 꺼내고 판초우의까지 
판초우의는  flames creed 꺼 15d 실리콘코팅 
그건데   원래  그시로 쓸라했는데  비가오는 바람에 
우의로  신분 상승 

날씨가 곰탕이지만  등산로 지도앱으로 잘되니까 
 잘 찾을수 있을거야… 



점점 분위기 사일런트 힐  …. 
내가 출발할때 5시였는데  
워낙 흐려서  금방 어두워지기 시작했어…

동영상이 안올라기네 
바람도 무자게 불음 

2킬로 남았는데  완전 밤 수준으로 어두워 지면서
좆됬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와씨  
진짜  너무 급해져서  초속보로 진행 
바람은 더 세지고 비는 더 많이 오는데 
체온이 급강하 하는게 느껴짐 

어두워지며  시야가 거의 5미터? 수준으로 
줄어들며 불안감이 커지기 시작 

유갤에서  헤드라이트 존나 유용하다는 댓글보고 
싼거 하나 사놨는데 
진짜 댕감사함  이거 없었으면  
중간에 길 잃었을거고 
텐트도 못치고  저체온증 사망했을듯 레알 


슈방  맨날 바글바글한 선자령 이미지만 보며 
하 완전 인싸클럽이자나 너무 부비부비급 가까이 치네 
생각했았는데 

저때는  인싸고 뭐시고 
불을 밝혀줘서 너무 고마웠음. 
폭풍우 속의 등대 같은 느낌 

바닥은 거의 수영장이였지만 
가까스로  그나마 덜 젖어있으면서 평지인 곳을 찾아 
자리잡음… 

이땐 텐트 치느라  사진이 없지만 

등산하는데 비막느라 방풍을 입어서 땀을 흘려댔던게 
이제 도착해서 몸이 식으니까  
급속도로 몸이 차가워지면서 
이빨 딱딱 부딪치며 덜덜 떨면서 

장갑도  빨리 마르는 스탈인데 
비가 계속 오니까 오히려  빨리 젖어버리는 악영향이… 

가이라인 구멍에 스트링 넣고 매듭 지어야 하는데 
손가락이 얼어서 스트링 넣는게 너무 힘들었음… 

그나마 매듭을 맨날 사용하며 익숙해져서 된거지 
가이라인도 못쳤을거고  그러면 밤에  바람 세게불때 
텐트 무너졌을지도 모름 …

퀵릴리즈로 올가미 매듭을 주로 만듬  
흔드는 방향으로는 절대 안풀리고  
매듭 푸는 끈으로 탁 당기면 바로 풀려서 



근데 공격형 텐트 이런말 왜 쓰는지 알뎄더라 
내꺼를 공격형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진짜 자립시키는데 2분 컷임 
그래서 추워서 떨었지만  얼른 대피할수 있았음 

대신 싱글월이라  
저렇게 습도 98퍼 이딴 날씨에  내부 결로가 미쳐버리는 


침낭 커버를 씌워서 물로부터 침낭 보호를 시켜놨는데 
틈새로 습 이  다 스며들어가서 

침낭 발쪽은  조금씩 젖어버림.  
어쩐지  쭉 피면   발이 춥더라고…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보호를 해줘서 
정말 다행임 

밤새  5도 정도로 떨어진것 같던데  
밤에 비가 아니라 뭔 눈싸라기 같은게 
텐트를 때리는 느낌도 많이 남 

진짜 추웠음 
침낭속은 따뜻한데  발쪽이 젖어서 그런지 
엄청 따듯하게 잔 느낌은 아님 

바람은 동풍이라  산저편에서 넘어오는거라 
전반적으로는 세진 않았는데 
가끔씩 들썩일정도로 세게 돌바람 가끔씩 불음


다음날 아침 

날은 흐렸지만 
다행이도 비가 오지 않았음. 

정상에 가서 나도 인증샷 함 때리고 


뷰는 기가막히더라  
눈에 담긴걸 카메라에 담을수가 없어

가이라인 자리 차지하는거 봐 ㅋㅋ
폭풍우속에 치느라  존나세게 치는 바람에 

텐트가 생각보다 튼튼하고 질기고 바람에 강하다… 
결로는  뭐 우중이라서 심했는데 
우중 아닌날 한번 더 확인해봐야 알것 같음. 

가성비로는 무지 좋다는 점




다이제로 아침을 대신하고 철수 ! 

캬 내가 어제 시야가 안보여서 못봤지만 
이런뷰였구나..

산자락은 벌써 가을이 끝나가고 겨울 시작같은 느낌이 팍팍

어제 사일런트 힐 느낌 철탑  본모습… 

시멘 길도 지나고  등산로도 지나며 

휴게소 다시 도착…;
어제랑 너무 차이남.. 

찜질방 조지고 
밥도 조지고   복귀함…. 


은 아니고 

철수한 장비들이  너무 우중에 젖어있어서… 

구리한강공원 가서  습기 말렸음..



진짜 집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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