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버씹치가 시즌9를 맞이하게 되었는데
워낙 많은 패치 내용이 있지만
가장 큰 패치로는
매우 후해진 히트박스 판정 (전반적으로 발사체 크기가 매우 커짐)
모든 케릭터에게 자체 회복 패시브,
딜러에게 공격 당하는 케릭터들은받는 치유량이 감소와 같은 패치가 적용되었음
해당 패치를 적용하면서 대다수의 케릭터의 피통을 엄청 늘리면서
오버워치 관련해서 난쟁이 똥자루 만큼 일하던 블리자드가
이런 대격변 패치를 적용하고 게임이 잘 돌아갈까 걱정하는 여론이 많았고
어제 막 오픈했을 당시에는
말도 안되는 투사체 판정에
"이게 게임이냐"
보싼2똥 드립까지 나오면서
"진짜로 오버워치 좆망했다 ㅋㅋ"로 흘러가나 싶었는데....
일본에서 시즌9에 오버워치 복귀를 해야하는 이유가 14K 좋아요를 받고
208만 조회수를 찍으면서
오조오억년 만에 대기열이생기는 진풍경을 찍더니
실제로 패치 초기부터 역대급 쓰레기 패치라고 몰아가던 겐갤에서도
정작 하다 보니까게임 자체의 "순수 재미"가 돌아오자
일부 유저 (이번 패치로 드디어 약화된 아나랑탱커들) 제외하면 모두가 만족하고
특정 밸런스 요소 제외하면 역대급 패치라고 칭송하는 단계에 옴..
그리고 같은 날,
에이펙스 레전드도 브레이크 아웃 시즌이 시작되었는데
이 패치는 유출 당시부터 엄청난 관심을 받았는데
이번 에펙의 패치 역시 기존 게임 시스템은 물론이고
기존에 고여온 메타 자체를 뒤바꾸는 엄청난 패치가 적용되었기 때문임.
대표적으로
이제부터 EVO 아머는 드랍이 안되게 바뀌었고
이보 레벨에 따라 각 케릭터마다 고유한 퍽을 강화하는게 가능해짐
제작 관련해서 리워크 + 랭크 플레이 점수 전면적으로 개편되면서
존버 메타 이후로 랭겜에서 로바 + 라이프라인으로 자기장 밖에서 순위 날먹하는 플레이도 막힘 ㅇㅇ
물론 그렇다고 파밍하면서 플레이하는유저들을 배려하지 않은 것은 아닌데
교전 말고도 이보 레벨을 올릴 수단이다양하게 늘어나면서
이전보다 플레이의 풀이 매우 넓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거의 1년 가까이 루즈한 메타로
EA가 염려할 수준으로 유저들이 이탈하고 있었는데
해외에선 극적으로 산소 호흡기 달아서 재기의 기회를 잡았다고 평가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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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와중에 레식은 방어팀 핫픽스 너프 해야 할시간에
공격팀 전반적으로너프 때리고 있고
역대급 호들갑 떨었던
더 파이널스는 한줌 of 한줌인 오버워치 스팀 유저수에 밀리는건 둘째치고
무려 림월드에 동접 쳐발리고 있는데도
"시즌2에는님들 기대할만한 패치 해줄 생각임" <- 개발진이 디2코에서 이 지랄하고 있음...
- 이번 오버워치2 대격변 패치의 빨간약...JPG
현재 약간의 밸런스 문제를 제외하면
'좋은 방향성의 패치'
'이런 식의 패치를 예전부터 여러번 해야 했었다'고 할 정도로
일부 유저들의 호불호와 별개로
좆버씹치답지 않게 오랜만에 많은 칭찬을 받는 오버워치 2 시즌 9...
근데 사실 여기에는 빨간약이 있는데
"이게 FPS냐!!, 이젠 완전히 AOS로 노선을 틀었네"고 말 나오는 히트박스 패치..
사실 이 패치는
사실 팀 포트리스2의 히트박스 보정과 비슷한 방향성의 패치..
히트박스 보정이나 에임 보정을 언급하면
데스티니, 에이펙스 레전드, 콜 오브 듀티 이런 게임이 요즘 먼저 언급되는데
사실 이 분야에서 제일 오래된 스승은 또 팀포2임..
팀포2에서는 케릭터 주변으로 노란색의 큰 히트박스 판정이 존재하는데,
두 케릭터의 모델링이 겹치는 수준으로 가까운 것이 아닌 이상
윗 윗 짤에 첨부한 거리 수준으로 벌어져도 저 노란색 박스 전체가 피격 범위가 됨...
이게 헤드 판정으로 가면 더해서
짤에 표시된 빨간 범위 전부가 헤드 판정 범위임
그래서 가끔 뉴비들이 스나이퍼로 "나 끌어치기 고순가?" 하는 상황의 대부분은
저런 넓은 판정 범위에서 오는 경우가 많음..
이번 패치의 또다른 핵심 요소인
딜러 패시브, 치감
이건 아는 사람들이 진짜 많을텐데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짧게 언급하면
이것도 사실 팀 포트리스2에 있던 요소임.......
결론은 뭐냐면
그냥 또 블좆자드가 배꼇네 이거임 ㅇㅇ..
오랜만에 왜 재밌나 했더니
그냥 이미 성공한 겜 시스템 두 스푼 도입해서 그런거엿음 ㅇㅇ..
커뮤맨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