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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여행기 (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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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전역하고 군대 동기가
애기때부터 카자흐 살다 군대온놈이라
카자흐 놀러감...

비행기 타는데 난기류 개씹심하고
롤러코스터 타듯이 떨어지고 ㅠ 힘들엇음
저멀리 번개치고 비오고 진짜무서웠다

도착해서 공항 택시탔는데 씨발 기사가 3만원 부름
가면서 담배 졸라피고 숙소도착했는데 거스름돈 없다고
나 공항빨리 가야된다고 징징대서
지랄마라,
저기 마트가서 돈거슬러올테니까 기다려

이러고 돈거슬러줌 ㅋㅋ ㅅㅂ

숙소랑 숙소앞 놀이터인데 숙소 ㄹㅇ ㅆㅅㅌㅊ..
먼가 로씨야 느낌나고 좋더라 주인아지매가
러시아 사람인데 이사람이랑 법적 다툼을 하게될줄은 몰랐음

글 내려가다보면 썰 나옴


그리고 얘넨 맥도날드 상표를 못써서
ㅈ같은 상표로 대체함 ㅋㅋ 매뉴는 맥도날드인데


숙소앞 유명한 공원에서 성당보고
광장에서 사관학교 이벤트같은거하길래 보고
ㅈ간지나는 러시아 할매도 봄 ㅋㅋ
시장도 다녀와주고

카자흐 풍경, 그리고 숙소모습

저녁으로 말고기랑 바오로삭이라는 빵 먹엇는데
저 빵이 진짜 씨발맛있음... 조선에서도 먹고싶은데
진짜 그리운맛이다 진짜 카자흐에서 제일맛있는음식?

단언컨데 저거임 ㅅㅂ... 한국에 파는곳있으면 제보좀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자고 인났는데...
재앙이 찾아옴




아니글쎄 숙소에서 샤워를 했는데
분명 주인아지매가 반신욕 해도 된다그래놓고
반신욕 하니까 아랫집에 물이 졸라게 새서

아지매 극대노해서 경찰부른거 아니겠음??
ㅅㅂ 물어내라고하고
지랄 염병을 하는거임

근데 웃긴건 하도 도가넘게 지랄하니까
경찰들도 이건아니다 싶었는지

도리어 아지매한테 화내고
우리나라 놀러왔는데 그렇게 지랄하지마라!

이러고 우리 편들어줌 ㅋㅋ

저 사진 군인은 나랑 동갑이던데 악수도 하고 친해졌음


솔직히 시발 집이 낡고 병신이라 안새야될게 샌건데
우리한테 물어내라하는게 말이되노???
보험도 없는 양반이..

아지매가 진짜 몇백넘게 물어달라 지랄했는데
경찰이 사건 마무리 하려는 분위기니까
우리짐 압수하고 염병을했음 ㄷㄷ

그러다 친절하던 경찰아저씨가 갑자기 돌변해서 너는 그럴 권한이 없다

이러면서 캐리해줌 ㅆㅅㅌㅊ

결국엔 백만원넘게 물어주진 않고
아랫집에 위로금 비슷하게 지불하고 합의봤다

그리고 경찰차 얻어타서 시내로 관광옴 ㅋㅋㅋ
카자흐 어떻게왔냐 한국여자 이쁘지않냐 스몰토크도 해주고
진짜 신기한 경험이었음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대사관 연락하니까 도와줄수 없고 본인이 해결해야한다 그럼 ㅋ
번역가만 원하면 붙여줄 수 있다고...






카자흐 국립대 (대학 뒤에 ㅈㄴ 큰 산이 있음..  경치 ㅈ됨)도 가주고, 물담배도 펴봄



이건 2번째 숙소

내가 2층이고 아래친구가 우즈벡인같아보였는데

새벽 4시에 일나가더라 ㅆㅅㅌㅊ

4시에 나가는거 보고 나도 똥싸고,
카자흐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인 차른협곡이랑
유명한 호수를 보러감 (아시아의 스위스)


이동네는 들개가 ㅈㄴ 많은데

무서운건 개들 사이즈가 다 ㅈㄴ크다...


차타고 이동중...
서울>부산거리를 3시간에 주파한다

여긴 땅이 넓어서그런가

진짜 운전들을 ㅈ같이 빠르게함 무섭게..
200 밟다가 동물만나거나 차만나면 급정거해서
토할뻔했음 멀미로

앞자리에선 인도새끼들 시끄럽게 쳐먹으면서 수다떨어서
잠도 못자지 차는 무섭지... 개좆같았음


도착한 차른협곡

ㅈㄴ 유명한 호수

날씨가 저기 도착해서 4번 바뀜
(쨍쨍>비>쨍쨍> 폭우 ㅅㅂ)

비와서 우비샀는데 2분만에 그치고 ㅋ

이건 기여운 송아지

이런 옛날 군용트럭이나

uaz 타고 달리는데

진짜 존나무서우면서 재밌었음 ㅋㅋ


문제의 인도새끼들 시발
이새끼들 내 차에 일본여자랑 필리핀 여자도 있었는데
자꾸 말걸고 터치하고 그러더라 부럽게...



알마티의 자연을 마지막으로

에어 아스타나 (비행기) 탑승해서 알마티> 아스타나로 이동함

아스타나 공항


근데 ㅅㅂ 도착해서 시내로 이동하는데
군바리 쫙 깔려있고 분위기가 살벌한거

왜그런지는 나중에 알게됨...



아스타나는 알마티랑 다르게

도시느낌이 나고. 화려함도 있음

들개도 없고..

저 파란 돔 건물이 대통령궁

이건 리츠칼튼인가 그랬는데 호텔에 군바리 깔려있음


군대동기랑 군대동기 아스타나 살때
불알친구랑 만나서 같이놀고 차도 얻어타고
모스크도 구경감 ㅋㅋ

신축 모스크라는데 ㅈㄴ 으리으리하고 멋있더라






이건 군인들이 쫙 깔렸던 이유 ㅋㅋ

시진핑, 푸틴, 네루 랑
기타 제3세계 지도자들이 카자흐에 회담가지러 왔었음 ㅋㅋ
그것도 아스타나에 ㅋ

교통 통제 ㅈㄴ 하고 군인들 졸라 예민했는데 이유가 있었다





아스타나에서 친구랑 빠빠이 하고

다시 알마티로 복귀한뒤 그날 새벽에 비행기타고 오는데

씨발 비행기가 이륙하자마자 아래로 푹 꺼지고

번개치고 지랄염병 하는겨...

베이징 상공 넘어갈때까지 떨어졌다가 올라갔다가 반복해서

여자들, 애기들 비명지르고 울어서

나도 덩달아 울면서 집왔다..


또가고는 싶은데 여행비만 거의 150 넘게들고
물가도 생각보다 안쌈 (택시비는 2천원대인데 식비가 비쌌음)
그리고 비행기탈때 난기류 발생 2등인 국가라서... 너무 무서움


여행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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