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부는 공학도로써의 로망을 가지고있지
그건 방향을 달리해서도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
나에게 그 시작은 내 초등학교 저학년 때 도서관에서 집어든 이 책과
김영만 선생님의 종이접기 책
그리고 아주 많은 공작에 관련된 책들이었다
그리고 김영만 선생님은 9년전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김영만 선생님이 정말 간만에 나타나셨는데, 내 공학도의 꿈을 심어주신 분이라 감동이었었다
그리고 첫 방송때 꺼내드신 저 피자박스 핀볼, 그때부터 만들고싶었지만, 이번에 한 번 만들어보기로했다
그렇게 시작하는 공작시간
공작시간이라는 테마에 맞게, 미성년자가 구매할 수 없는 순간접착제 등은 오늘은 사용하지 않도록 함
재료는 물론 지금 절찬리 콜라보중인 엔지니어부 피자박스
원래부터 만들려고 계획했기 때문에 제법 모였었다
우선 플레이 필드가 될 앞판
피자박스 안쪽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좀 잘라줘야 할 필요가 있으니 재단
끼워보면서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준다
적절
다음은 플런저
핀볼 구슬을 쏘는 장치를 만든다
구슬보다 내경이 조금 크게 프레임을 만들어줌
플런저는 프레임 안쪽에서 매끄럽게 움직이는 정도의 폭으로 잘라서
쌓아준다
목공풀로 한 덩어리로 만들어준 후
마찬가지로 테이프로 감아줌
이제 고무줄을 끼워줄 구멍 위치를 잡는다
대충 프레임 앞에 구슬이 들어갈 정도로 위치를 잡아줌
그리고 구멍을 뚫어준다
적당히 넓혀준후
고무줄을 끼워줌
고무줄은 박스에 구멍을 뚫은 다음
묶어서 고정시켜줌
반대쪽도 마찬가지
그리고 마찬가지로 테이프를 칭칭 감아서 고정
그러면 플런저 완성
다음은 플리퍼
버튼은 고무줄도 고정해야하므로 단단하게 만든다
쌓아서 만든 버튼 블럭
이대로라면 심심하고 거칠어보이므로 전단지로 감싸주기로 한다
적당한 위치에 접은선을 잘 내주고
풀로 붙여준다
다음은 레버
도안은 뭐 나중에 만들어보겠다는 사람 많으면 정리해서 올림
근데 이런건 어느정도 손대중으로 해도 재밌음
이건 딱히 받는 힘이 없으니 테두리만 둘러서 완성시켜준다
이런식으로
그리고 버튼 부품이랑 테이프로 연결시켜줌
저 접점에서 팔랑거리게 힌지를 만들면 된다
고무줄 고정은 클립을 잘라서 만든 고정핀으로 한다
쌓여진 골판지의 틈으로 핀을 박고
반대쪽도 고정용 블럭을 만들어서 박아준다
거울쌍으로 하나 더 만들면 준비 끝
이제 본격적으로 조립시작
플런저는 오른쪽에 적당히 양면테이프로 붙여주고 아래쪽에 걸리적 거리지 않을정도로 플리퍼 부품을 붙여준다
그리고 위쪽에 바를 하나 더 테이프로 힌지를 만들어서 붙여줌
그러면 이런식으로 우리가 아는 핀볼 플리퍼가 완성된다
반대쪽도 똑같이 붙여줌
그러면 이제 플레이 필드에 적절히 핀들을 배치하면 완성
뭘 붙여도 나쁘지 않지만 난 아래 3개정도만 만들줌
우선 양쪽에 키커
고무줄에 구슬이 튕겨져 나가게 만든다
다음은 그냥 장애물들
마지막은 풍차
아래쪽에 클립으로 핀을 만들어서 회전축으로 삼았다
사이드 메뉴를 담았던 박스로는 경사로를 만들어준다
이런느낌
이제 메인 보드 뒤쪽에 붙이고
피자박스 안쪽에 넣는다
동작을 위한 버튼등을 위한 구멍을 내주고
끼워넣으면 내장은 완성
마지막으로 외장에 엔지니어부도 한 층 더 쌓아서 입체감있게 만들어줬다
그렇게 완성된 엔지니어부 피자박스 핀볼
피자박스를 열면 이렇게 핀볼기계가 나오게 되어있다
컴팩트하지
조금 아레에서 본 모습
플리퍼
그리고 만드는 과정사진을 빼먹은 램프
마지막은 플레이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