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즈음 니가타 항공권이 겁나게 싸게 나와서 ㄱㄱ하기로 함
근데 이때 나가오카 불꽃축제 기간이라 숙소비가 미친데다가
매진된 곳도 많아서 매일 호텔 검색하며 지냄
토요코인을 거점으로 호텔 두 번 옮기는 걸로 겨우 구함
02시 기상
어떻게든 되겠지 하며 아침비행기를 타지만
막상 새벽에 나오는 건 괴로운 일이다
그래도 이게 여행이니까
무엇보다 주3회 취항인데 뭘 할 수 있는데 ㅋㅋㅋ
06시 30분 인천공항 2터미널 도착
수많은 뱅기들을 보며
부자였으면 좋겠다
세시간 전에 도착하니 시간이 엄청 널널했어 ㅋㅋㅋ
10시 이륙
11시 59분 착륙
12시 40분 공항버스 승차
13시 07분 니가타역 도착 / 470엔
호텔에 짐맡기고 비가 내려서 밥먹고
세시에 일단 체크인함
반다이바시에서 바라보는 드넓은 시나노 강이 너무 좋다
여름에 강에서 마시는 비루라니
난 알쓰지만 낭만 가득해보인다
예상한대로 무척이나 더웠지만 내가 선택한 일본 여름이다
- 니가타여행기 2일차
토요코인 할머니 다섯분이 정성 스럽게 만든 오니기리를
무료로 즐기고 ㅋㅋ
빵도 먹어주고
근데 빵 집어가는데 할머니가 “오니기리 더 먹지 왜 빵을” 이라는
표정을 지으셔서 곤란했다 ㅋㅋ
빵 집어가는 사람 별로 없긴했음
호텔입장에서 비용은 빵이 더 비쌀듯
관동갤 바이럴로 수족관 ㄱㄱ
09시 40분 니가타역 버스정류소에서 출발
고속버스는 고속도로 주변 정류소를 들리며 갔음
중간중간 사람들이 끊임없이 내리고 타는게 좀 신기했음
다케다 어딘가를 지나며
나중엔 이 동네도 와보고 싶음
니가타에서 두시간 반, 12시 22분 나오에쓰역 도착
주말이라 사람이 많았지만 신기한 수중세계 즐거웠음
주인공을 잘 내세웠다 귀여워
다시 돌아온 나오에쓰 마을
14시 25분 나오에쓰 터미널에서 니가타로 출발
16시 55분 니가타 도착
축제기간 전이라 호텔이 너무 귀해
호텔을 옮겨야했음
여름 여행은 땀, 소금, 땀내
지쳐서 잠든 2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