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틱톡 30만 명, 트위터 65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일본의 인기 인터넷 방송인 히라세 아이리입니다.
히라세 아이리는 지난달 자신의 트위터에 “얼굴에 1,000만 엔 정도 쓰고 자신을 닦은 결과” 라며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두 번째 사진은 팬들이 익히 알던 히라세 아이리의 인형 같은 얼굴이었고, 첫 번째 사진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얼굴의 여성이었습니다. 둘은 같은 사람으로, 첫 번째 사진은 히라세 아이리의 성형 전 사진이었죠.
어려서부터 심한 외모 비하 발언 들어온 여캠 히라세 아이리
히라세 아이리가 성형 전 사진을 본격적으로 공개한 건 지난 2월부터입니다. 히라세 아이리는 자신의 SNS에 성형 전 사진을 올리며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자란 사실과 그로 인해 심한 외모 콤플렉스를 겪은 사실을 고백해왔습니다.
히라세 아이리는 “어렸을 때는 부모님에게 낳지 말걸 그랬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학창 시절에는 남자친구에게 얼굴을 숨기고 다니라는 말을 들었는데, 결국 그 남자친구는 바람을 피웠다고 합니다. 고등학생 때 메이크업을 하고 있으면 남자들이 돌아서서 “못생긴 애는 화장하지 마” 라고 소리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는 수업시간에 선생님까지 그녀의 외모를 비하하며 “세포 1조 개 정도 바꾸면 예쁜 여배우처럼 될 수 있어요”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히라세 아이리는 SNS에서도 ‘말 얼굴’이라고 손가락질 받는 인생을 살아 왔다고 털어놨습니다.
이후 히라세 아이리는 6년에 걸쳐 1,000만 엔 이상을 들여 성형을 했습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헤어케어, 스킨케어, 메이크업 연구, 옷 연구뿐만 아니라 얼굴 표정까지 연습하며 피나는 노력을 했습니다.
꾸미는 것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성형 전에도 화장이나 멋진 옷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성형 전에도 화려하게 화장을 한 사진을 여럿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아름다운 외모를 열망한 히라세 아이리는 광대축소술, 교정, 쌍꺼풀, 눈매교정, 코 성형 등의 시술을 받았다고 합니다. 수술 및 시술에 든 비용은 총 1,000만 엔(한화 약 9,901만 원)으로, 성형 후 예뻐진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며 자신감도 얻었다고 합니다.
히라세 아이리는 18세 사진과 지금의 26세 사진을 올리며 “성형 전보다 젊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적었습니다. 다른 사진들에는 “지금의 나를 봐라”, “일도 사생활도 열심히 살고 있는 나를 보면 어떤 기분이냐” 등 자신의 바뀐 외모에 대한 자신감과 자신을 상처준 사람들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