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24년도에도 지 스타가 열 린대요!
이 겜 안분 아 조시는 아이들을 위 해 뭔가 해 야만 해요!
이 아조시네 애들이 쑥쑥 자라가지고..
작년에 만든 마크 머리통들을 못 쓰네.. 다시 만들기로 함..ㅎㅎ
알렉스의 두피+엔더맨의 면피까지 만들고 나니 애석하게도 순접이 똑 떨어짐.
근처 대형 문구점에서 바로 보급하면 되니 좋았쓰-
일단 조립은 다 했는데 저대로 쓰면 머리통이 마구 움직이기 때문에
머리가 들어갈 고정부도 만들어줘야 함.
지름 20cm짜리 반구를 넣어보니 대충 각이 나오길래
머리통 내부에 고정할 수 있도록 에바폼과 반구를 붙여줬음.
+근데 이제 그게 두 개..
머리통이 겉돌지 않게 미끄럼 방지용으로 부직포도 붙여주고
펜으로 눈알도 칠해주면-
성인도 착용할 수 있는 프리사이즈 알렉스&엔더맨 머리통 완성이요-★
지스타에서 열일할 우리 집 엔더맨을 위해 소품으로 쓸 잔디블럭까지 하나 캐옴.
봐라 시1바꺼 존나 열심히 캐왔죠?
이번엔 머리통에 체력바도 붙일 거라 에바폼에 출력물을 붙여줬음.
그리고 커터칼로 파 막-파 그냥*3
손으로 도트 하나씩 따고 있는데 진짜 레이저컷팅 마려웠음ㅋㅋ
머리통-체력바 연결부에 쓰려고 철사를 사왔는데 고정력+비주얼이 생각보다 별로라..
얇은 아크릴판에 붙여서 머리통 뒤에 끼우는걸로 최종 결정함.
+풀피 두 개는 애기들거고 하드코어 딸피는 제 겁니다..
마지막으로 엔더맨이 입을 로브에 엔더펄 가루까지 뿌려주면 지스타 준비 끝
그뒤 이모 든것 을가지고 부산벡스코 에왓읍 니다. (16일 토요일)
그렇게 아조시와 잼민이 두 명은 전시관 내부는 구경도 못 한 채
오후 6시까지 광장에서 행복 마크를 즐기고 왔다고..
애들이 사진 찍고 찍히는 걸 너무 좋아해서
지스타 오후권 팔찌..하나도 못 썼어..
그래도 하드코어 피통이 아깝지 않은 하루였음ㅎㅎ
친구도 체력도 없어서 겜은 못하지만, 이 아조시의 원픽은 항상 마크뿐이야ㄲㄲ
다음에 뭔가 또 들고 올 때까지 스붕이들 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