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택시 기사와 실랑이를 벌이다 출동한 경찰까지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50대 경찰관 A 경위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A 경위는 어젯(15일)밤 8시쯤 서울 성동구의 한 교차로에서 택시 기사와 언쟁을 벌이다 자신을 제지하는 경찰관을 넘어뜨리고 순찰차에 타는 과정에서 여경까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자 조사를 마친 경찰은 조만간 A 경위를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오늘 새벽에는 서울 신림동에서 서울경찰청 소속 B 경장이 민간인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오늘 오전 서울청 기동본부를 찾아 직원들의 기강해이를 강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