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째 풀, 8번째 일본 풀인 고베 마라톤 다녀왔읍니다.
8월에 홋카이도로 시작해서 풀을 시작했는데
시간이 빠르다
이번은 엔트리 시작 전에 그냥 빈말로
여친한테 풀 가자! 라고 했는데
진짜 엔트리를 신청해서 당첨까지 되버림(일본인 추첨)
아무튼 그래서 이번은 피비는 포기하고 여친과
동반주를 해주기로함
그런데 최고거리가 16K정도라 오래 걸을거 같다 생각함..
온도는 아주 덥다
시작부터 20~21도 빡세다
벨트 없어서 완주 때까지 폰들뛰함 ㅠㅠ
모노레일 타고 집결지 가는 중
후반 코스...
2웨이브 집결지인데 화장실이 좀 부족함 ㅠㅠ
그냥 역 화장실 가서 해결했음
시작부터 끝까지 함께한 호빵맨 더워서 중간중간 머리빼심 ㅠㅠ 하지만 응원 많이 받은 코스프레 중 1위
초,중학생들이 고베마라톤 그림을 그림(응모인 듯?)
첫번째 에이드
많이 익숙한 맛인데 한국에 이런 과자가 있었는데
이름이 생각이 안남...
바글바글! 얏떼미요도 봄근데 제대로 못 찍었다... 231 했다고 함
그 후 스톤 뛰는거도 봄 고프로 들고 있더라고
아카시 대교가 보이는 코스
여친이 7분 후반 페이스로 뛰다 하프부터 걷뛰로 바뀜 ㅠㅠ 옆에서 계속 응원해줌..
이제 20 후반정도인가?? 회송버스 무섭...
이 쪽 코스에서 상남자 냄새나는 짐이 있었는데
사장님이 무동력 타면서 코스 응원하심
(오픈 되있는데 코스 바로 맞은 편)
다들 반환하니까 주자들에게 물 보급해주고 계셨음
따봉
사과맛 쿠키? 맛이 기억이 안난다 사과맛이겠지
힘을내요 호빵맨 !
제대로 뛰었던게 화장실을
8K때 1번 30K 초중반에 1번 가서
여친 보고 먼저 가라고 하고 따라잡을려고 뛸 때인 듯 ㅠㅠ
30K 초중반 때 화장실 가고나서 달릴 때
스태프들이 가볍다! 나이스런! 빠르다! 말해 주심
다들 8분 때 페이스일 때 4분으로 달려서 그런 듯
아슬아슬... 스마런에 후미주자의 애환 영상이 떠오른다
통곡의 오르막 시작 하지만 어차피 난 걷는걸...
고베대교 내년엔 고저도 때문에
이 코스가 사라지고 반환점을 더 길게 잡고
고베 메리켄파크 쪽으로 피니쉬 잡는다고 함 꿀코스각
모노레일 역이 옆인데 정차할 때 응원해주심
피니쉬 앞에 미키랑 미츠카있던데 왜 못봤지...
사진찍어주고 하이파이브 해주던데 ㅠㅠ
가슴 벅차는 순간 타올 받고 메달 받으러 가는 길
중도포기 하고 나 혼자 뛸 줄 알았는데
따봉! 다행히 부상이라던가 없고 근육통만
스태프 아주머니분이 찍어주셨는데 구도라던가 흠...
노코멘트
대기줄 소름... 하지만 난 호텔이 바로 코앞!
저 볼록이 두개가 화장실 이후인 듯
심박이 높다... 더워서 그런가
630언더 입니다...
폰들뛰라 이것저것 찍긴 했는데 엉망이네 ㅠㅠ
완전 최후미는 아니지만 후미그룹이라
응원이 적어져서 아쉽긴하다..
다음 달 12/15 오키나와 100K 가즈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