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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입주 포기' 속출…"맛집 줄 서듯 오픈런 해요"...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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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에 이어, 제2금융권에서도 정부 규제로 대출받기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당장 잔금 대출을 받지 못해서 입주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는데요. 벌써부터 내년 주택담보대출을 받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음 주 본격 입주를 앞두고 대출 수요는 크게 늘고 있는데, 최근 이 단지 잔금 대출에 나섰던 일부 새마을금고는 대출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조이기에 지난달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 대출 잔액이 1조 9천억 원이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현장 점검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입주율이 전월 대비 2% 포인트 하락했는데, 입주하지 않은 이유로 '잔금대출 미확보'가 30%로 가장 많아 전방위로 강화된 대출 규제에 따른 실수요자 피해도 일부 감지되고 있습니다.

은행권의 대출 관리 총량 규모가 초기화되는 내년을 겨냥해 벌써 주담대 신청을 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대출 실행 60일 전부터 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인데, 일부 은행과 보험사 등이 내년 1월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내년 7월부터는 스트레스 DSR 3단계 실행과 같은 추가 규제도 예정돼 있는 등 대출 조이기 기조는 유지될 걸로 보여, 수요자들은 이를 감안해 자금운용 계획을 짜야할 걸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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