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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에 아들 채용을 청탁하며
1억 원을 건넨 의혹을 받는 안동의 재력가
조 모 씨가 변호사와 함께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2021년 9월 녹취 파일에는
이준석 안동 콘서트를 계기로 2억을 빌려줬던 안동의 일간지 대표가 '돈을 갚으라 독촉한다'고 강혜경 씨가 말하자,
명태균 씨는 '1억 원은 조 씨 아들 채용 청탁
대가라 안 갚아도 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JTBC가 보도한 2022년 4월 녹취 파일엔
'조 씨 이름으로 1억 원이 입금됐다'고
강혜경 씨가 명 씨에게 말합니다.
검찰은 조 씨가 아들의 채용을 부탁했는지,
돈을 건넸는지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 씨는 실제로 명태균 씨가
조 씨 아들을 미래한국연구소 직원으로 근무한 것처럼 허위 경력도 만들어줬다고 주장했습니다
조 씨는 명절 선물로 안동한우를
지인인 정 모 씨를 통해 명태균 씨 등에게
보냈고,
미래한국연구소와 관계된 김영선 전 의원에게도 법률 자문 명목으로 1년 가까이 매달
3백만 원가량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씨 심부름을 하고, 조 씨 아들을 직접
명태균 씨에게 데리고 간 관련 인물
안동의 한 사회복지시설장인 정 씨는
미래한국연구소 사내이사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등기에는 정 씨가 2021년 7월 사내이사로
등재됐고,
같은 날 미래한국연구소 대구,경북지사가
안동에 설치된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