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의 주인공은 21살 3수생 마혜림 학생
미미미누 : 작수는 35444인데 어디 가고 싶나요?
마혜림 : 고려대 경영이 목표예요!
민영쌤 : 연대 서울대도 아니고 왜 하필 고대야?
마혜림 : 정시는 문과로 칠건데 컴공하려구요
미미미누 : 아 고려대가 복전이나 전과하기 쉬워서?
민영쌤 : 목표가 너무 높은거 아니야? 작년에 숭실대 붙은것도 아니잖아? 숭실대 반수생인거 마냥 저러네
미미미누 : 네 붙은건 아니고 1차합따리에요.
시간이 흘러 수시 상담시간
민영쌤 : 학종은 작년에 숭실대 1차합 했으니 일단 쓰자
민영쌤 : 그리고 홍대 학종 써보는거 어때? 면접없는 납치형이지만 네 성적으로는 홍대 붙으면 절해야돼
마혜림 : 숭실대나 국민대는 붙어도 의미없는 대학들임. 그리고 학종은 면접없는 납치형 말고 면접있는 전형만 쓸건데요?
결국 민영쌤 말 안듣고 홍대를 지원하지 않은 마혜림 학생 (붙어도 의미없다던 국민 숭실은 왜쓴거지?)
다시 시간이 흘러 수능 성적표 발표날
작수 35444에서 44341로 상승하긴 했지만 홍대는 커녕 인서울 끝자락도 힘든 성적을 받아버린 마혜림 학생
결국 정시는 못쓰고 수시로 붙어도 의미가 없다던 국민대에 2차 추합한다
헬스터디 시즌1을 마친 민영쌤의 소감
민영쌤 : 자기객관화가 가장 중요하다. 자기객관화가 안되면 내가 조언해줘도 의미가 없음
민영쌤 : 마혜림 학생에게 홍대 학종을 권했었는데 무시하고 안쓴게 아쉬움으로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