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안경을 쓴 사람만 노리는 황당한 범죄를 저지르던 남성이 체포됨
경찰에게 끌려나오던 와중 카메라를 향해 조롱하듯이 인사를 하는 남성
표정만 봐도 제정신이 아니라는 게 느껴짐
체포된 남성은 모리 토오루(49, 직업 불명)
모리 용의자는 도쿄 신주쿠구에서 보행자의 안경을 날치기한 혐의를 받고 있음
20대 남성이 산책을 하던 중 갑자기 원동기장치자전거를 탄 남성이 말을 걸어왔다고 함
자전거남 : 가장 가까운 역이 어디죠?
안경남 : (손으로 가리키며) 나카이역이 가까워요
하지만 대화는 위장일뿐
모리 용의자는 이 때 피해자가 안경을 쓰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있었던 것이었음
아무 말도 없이 피해자의 안경을 낚아채서 도주함
시력이 너무 좋지 않았던 터라 안경을 빼앗긴 피해남성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바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함
이후 경시청에 의해 체포된 모리 용의자의 자택에서 나온 물건들
남성용, 여성용 안경을 모두 합쳐 그 수가 무려 51개
모리는 대체 얼마나 오랫동안 수많은 안경남녀를 괴롭혀온 것일까
이 사건이 알려지며 안경을 쓴 일본인들은 두렵다는 반응을 보임
[안경남]
(안경을 뺏기면) 곤란하지, 확실히 곤란하지
안경이 없어지면 돌아가는 길도 무섭고 계단도 위험할 것 같아요
대체 왜 이런 짓을 벌인건지 모두가 궁금해하지만
모리는 경찰 조사에서 묵비로 일관하고 있는 중이라고 함
이 일대에서는 같은 피해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는데
경찰은 전부 모리 용의자에 의한 연속 날치기 사건이라고 보고 수사중이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
야미바이토 떼강도 조심하는 것도 힘들텐데
이제는 길거리에서 안경도 마음놓고 못 쓰는 거야?
누가 변태나라 아니랄까봐 절도범도 변태스러운 듯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