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대를 풍미했던 국민만화 <살아남기 시리즈>를 기억하십니까
모르면 병신 장애인, 개 만도 못한 개 버러지 새끼 취급을 받는 이 기념비적인 만화 시리즈
이 1권 무인도에서 살아남기를 시작으로 사막, 빙하, 동굴, 산 등의 오지에서 조난을 당하고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을 치는 군상들의 모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무인도, 사막, 동굴, 산 등 시리즈를 거치다가 나온 대망의 살아남기 시리즈 대표 거작
아동만화 사상 최강의 개그 네타 캐릭터인 '모모 더 앙팡 테리블' 이 주인공을 맡고 용비불패, 초한지, 웹툰 <고수> 등의 작가이자 국내 최강의 작화력을 가진 뛰어난 아티스트 중 한명인 거장 문정후 작가님이 맡았던
'지진에서 살아남기'는 지금까지도 아동만화의 한계를 뛰어넘은 명작으로 남아있습니다(동일하게 모모좌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동굴, 산, 남극 편은 모두 레전드로 남아있죠)
초대 주인공 레오와 인기 주역 모모가 이끌었던 빛나는 아날로그 스타일의 살아남기 전성시대가 지나고...
주인공과 제작진, 스타일이 전부 교체되고 그로 인해서 표현과 위험도, 긴장감 수위, 작화력까지 낮아지며 일명 노잼 시리즈로 평가되는 무매력 지오 주연의 현대 살아남기 시리즈가 뇌절과 퀄리티, 몰입도 퇴보를 일삼은데다(물론 초기작 바이러스 편은 상당히 완성도가 괜찮죠 그 이후가...) + 스마트폰의 보급화와 초딩들도 영화, 애니메이션, 스트리밍으로 넘어가면서 그로 인한 아동 도서의 관심도 저하
등의 이유로 살아남기 시리즈도 예전의 명성과 인기를 많이 잃게 됩니다
이렇기에 지금도 현재의 10대 20대 30대는 레오와 모모 시절을 추억하는데요
그 1세대 초대 주인공 레오와 그의 애인인 보라 커플을 기억하십니까?
디시 이용자들은 익히 알다시피
이 레오 시기를 그리워한 작가가 쓴 이 디시 웹툰이 힛갤까지 가며 큰 화제와 성공을 거두기도 했습니다
지금봐도 팬메이드임에도 완성도가 나름 괜찮죠
얼마전 살아남기 초대 작가인 강작가 님이 초대 주인공 레오의 근황을 직접 그려주었습니다
레오와 보라! 20년이 지나도 둘은 여전히 잘 사귀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치킨집 사장의 외모가 어딘지 낯이 익지요??
예 여러분이 생각하는 바로 그 사람 맞습니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보물을 찾아내는 마성의 카사노바 알파초딩 지팡이의 활약상을 다룬 한국판 인디아나 존스... 전세계에 수출되며 살아남기, 실험왕 시리즈와 함께 한국 아동만화의 전성기를 이끈, 강작가의 레전드 시리즈
<보물찾기 사가>의 잊을 수 없는 코믹 악역
보물찾기의 레전드 주인공 팡이는?? 20년의 세월이 지나고 어떻게 지낼까요?
개씹존잘 카사 알파로 자랐습니다 유튜버로 떼돈을 벌었다는군요
헤라와의 연애 스토리들이 얼른 공개되면 좋겠습니다
이 보물찾기 주역들과 조연들의 근황은 따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조만간
아무튼 이렇게 많은 세월이 흐르고 어느새 이 만화를 보던 독자들도, 주인공들도 어른이 되었습니다
레오는 보라의 기둥서방이 되었고 모모는 소식을 알 수가 없으며 팡이는 여전히 존잘 카사노바 하렘킹의 삶을, 악당 봉팔이는 치킨집을 운영합니다
이랬던 그들이
20년이 지난 지금
이 친구의 모습 곧 다시 보겠네요 잘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추억은 사라지지 않아 그저 다시 돌아올 뿐이지"
- 지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