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리 돌아오셔서 내란 수괴 윤석열을 탄핵하고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해결하는데 참여해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합니다. "
" ...아, 아니, 이게 대체 무슨 일입니까..? "
"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미안합니다. 조금 늦었군요. "
" 우리가, 우리가. 만약에, 탄핵 소추안을 부결시키려고 한다면, 대통령실은 또 다시 계엄을 선포할 겁니다. "
" 그렇게 된다면, 동료 시민 분들의 피해는, 겉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됩니다. "
" 그래서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부결시키는 척 연기를 하며 대통령을 방심시키고, 국방부 차관이 회의를 소집해 군의 발을 묶어놓은 틈을 타 재입장해 신속히 탄핵 소추안을 처리하려고 한 겁니다. "
" 어제 밤부터 의원 단톡방에서 격렬한 논의 끝에 나온 해답이지요. 이로써 또 한 번의 계엄 위기를 막아냈습니다. "
" (부드럽게 웃으며) 이런, 의장님, 당연한 일 아니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