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게임이 위주인 일본에서 에이펙스 레전드가 국민게임으로 자리잡고 인기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던 즈음
그 인기를 무섭게 추격하던 게임이 바로 라이엇의 FPS게임인 발로란트임
하지만 인기는 있었으나 2022년 세계대회에서 일본팀은 최약체로 평가받고 모두가 꼴등을 예상하고 있었음
근데 최약체로 평가받던 일본인 5명의 순혈팀 ZETA DIVISION이 갑자기 패자조에서
훨씬 더 강팀으로 평가받던 다른팀들을 하나둘씩 이기기 시작하더니
월드파이널 4강에 진출해 세계 3위라는 쾌거를 이뤄냄.
당시 일본기준 새벽 3시경이였는데도 뷰어쉽이 50만을 찍을정도로 인기가 뜨거웠음.
이걸 사건을 기점으로
일본 내에서 열리는 발로란트 국내리그나 이벤트전의 관중수나 관심은 미친듯이 높아졌고
그 인기에 힘입어 2023년 세계대회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쾌거를 이루기도함.
그렇게 일본에서 발로란트 붐을 일으킨 장본인이자
한국의 롤프로팀 T1과 맞먹을정도로 일본에서 압도적인 팬층과 지지를 받고있는
" ZETA DIVISION " 과
한국의 발로란트 프로팀 T1이
어제 퍼시픽(아시아 태평양)리그에서 맞붙게 되어 한일전이 성사됨.
국내 해설진들은 압도적으로 T1의 우세를 예상하고 있었는데
초반에 밀리던 제타가 라운드를 역전해버리더니 1세트를 먼저 가져오면서 설마? 했지만
1세트 이후부터는 별다른 이변없이 T1 이겨버림
그냥 평범한 경기지만 갑자기 일본인들이 존나 빡쳤음
보통 빡친게 아님 진짜 존나빡침. 빡친 이유가 3개 정도 있음.
첫번째.
2023년 세계대회는 도쿄에서 개최되었는데 이 대회에 참가하려면 각 지역리그에서 3위안에 들어야 참가할 수 있음.
근데 이때도 T1한테 2:1로 쳐발려서 3등안에 못들게됨
이거때문에 일본에서 대회열리지만 일본팀은 한팀도 없는 홍철없는 홍철팀이 되버림
그니까 이번 일이 처음이 아님 작년에도 그랬음
(오열하는 일본인들)
두번째.
일본에서 발로란트는 인기게임이지만 한국은 아님
피시방 점유율 2위까지 올랐다곤 하지만 일본이랑은 비교할 수준이 안됨
단순 공식채널 뷰어쉽만 비교해보면
어제 발로란트 일본공식채널은 20만 한국은 2000명 정도. 약 100배 정도 차이남.
그런애들한테 한번도 아니고 또 지니까 존나 긁히는거임
일본 중계방에서
" 한국 발로란트 판이 인기가없다던데 그것대로 져서 또 슬프다..." 라는 채팅이 나올정도.
세번째.
한국인 선수의 티배깅.
솔랭에서도 욕먹는 티배깅을 대회에서 하는건 확실히 비매너가 맞음
안그래도 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티배깅까지 당하면 일본인들 입장에선 빡치는게 당연함
이거보자마자 일본인들은 눈이 돌아감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등판에
해당 선수를 까는 무수한 트윗들
그리고 중계방의 일본인 채팅들.
근데 여기서 경기가 끝난 후에 티배깅한 선수가 트윗을 올리는데
일본인 선수가 이전 세트에서 먼저 티배깅을 했던게 밝혀짐
그러자 일본내에서도
한국선수는 리스펙이 없다 vs dep이 먼저쐈는데 사야를 왜 패냐, 티배깅에 발작하는건 일본뿐이다 제타 빠돌이년들아
로 서로 전쟁 시작함 다행히 우세한 쪽은 트윗 올라오는 수 보면 후자인듯
아무튼 이렇게 여러가지로 재미포인트가 많았던 한일전이 끝나게 되고
현재 아시아섭 근황...
대 상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