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미국기업이나, 유럽기업, 또는 아시아기업은 뭐가있는지 대강 떠오르는 이름들이 많다.
실제로 미국,유럽,아시아가 세계 3대축인만큼
거대한 회사들이 많이 포진되있다.
북미의 거대 기업들.
IT부터 금융,제약,석유,패션 등 낯익은 기업들이 많다.
유럽의 거대 기업들.
마찬가지로 IT부터 금융,제약,석유,패션 등
유명한 기업이 많다.
아시아의 거대 기업들.
아시아의 경우는 IT와 전자,기계쪽의 비중이 압도적이다.
사실 말이 아시아지
한중일+대만 등 동북아시아 국가들이 대부분이다.
이처럼 미국,유럽,아시아는 이름있고 유명한 기업들이 많은데,
러시아 기업이나 상품, 서비스는 유독 세계 주요국중
생각나는 이름이 그리 많지않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세계 주요국들의 총합 기업시장을 알아봐야겠다.
일단 언급된 모든 주요국가가
1조달러 (1300조원) 정도는 가뿐히 넘어서는 기업 규모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놀랍게도 러시아는 1조달러는 커녕
4000억달러 채 되지않는 수준이다!
4000억달러면 한국돈 약 550조원 정도인데,
참고로 유럽의 반도체기업중 하나인 ASML이 550조 정도고,
미국의 반도체기업중 하나인 엔비디아는 2000조원이 넘어간다.
이 말은 즉슨 러시아의 모든 기업을 합친규모가
유럽이나 미국에 존재하는 어떤 대기업 하나보다도 못한수준이거나 대등한 규모라는것이다.......
러시아의 기업들이 현재 이런 상태다보니
한국을 포함한 타 국가 국민들의 피부에 와닿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너무 적다는것이다.
수출도 뜸하고 별 특별한 이슈가 없으니
언론에서 언급될 기회도 적다.
그런데... 여기엔 더 충격적인 사실이 존재한다.
러시아 기업 순위를 50위까지 나열한것을 보면
석유와 가스기업이 절반을 넘어간다.
뭐 이거야 러시아는 자원강국이니 충분히 그럴수있다고 치자.
그런데 분명 러시아 기업 순위인데
기아자동차, 도요타, 메르세데스 벤츠, 폭스바겐이 보인다....
자동차이외에도 러시아 기업이 아닌 회사들이 상당수 보이고 있다.
이것은 즉슨 해외기업들이 러시아에 세워둔 하청업체가
러시아라는 나라안에선 50위안에 드는 규모라는것이다!
애플코리아 같은 회사들이 한국기업 50위안에 드는 규모라는뜻이다.
물론 기업만으로 국가의 모든것을 설명할수는 없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사회,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사회에서
경제,문화,산업,기술 등 모든방면에서 기업의 역할이 거의 90%를 차지하고있을정도로 기업은 없어서는 안될 매우 중요한 집단이다.
자국기업이 부실하면 당연히 산업도 부실할수밖에 없으며
이는 앞으로의 자본집약적인 기술경쟁에서 자연스레 도태됨을 의미한다.
이미 러시아는 세계 반도체산업이나 금융,제약,화학 등
언급이 잦은 나라가 아닐뿐더러
점점 과학계에서 멀어지고 있다.
2024년 유럽 기업 순위 (참고로 러시아도 유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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