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었는데 없는 게임 마지막 애니버 카드 각전일러
좀 필요해져서 오랜만에 스탬프로 만들었읍니다
원본은 케이크 들고 있는데 그럼 가로길이가 길어져서
같은 구도의 일러들 대조하고 뜯어와서 엑조디아한 뒤
도안으로 변환함
마지막으로 만든게 3년 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도안 만드는데 애먹었네
프린터 켜기 귀찮아서 공폰에 트레싱지 대고 본 땄음
조각순서는 바깥부터 시작해서 안쪽으로 드가면 됩니다
그래야 얼굴 조각할때 잘 됨
조각하느라 어질어질했던 부분들
옷에 무늬가 많으면 힘들어져요
도장은 케이스를 만들어서 휴대 가능하게 제작했음
지금까지 판 미쿠 판화와 스탬프들
이렇게 보니 좀 많이 만들었구나
근데 여기서 불현듯 궁금한게 생겼음
뻘짓하지 말고 걍 3d프린터로 뽑으면 되는거 아?닌가?
그래서 기존 도장 꺼내가지고 선 두께 측정해서
선 두께는 본인이 만드는 스탬프의 선 평균 직경인
0.33mm로 설정해서 출력 슬라이서 돌려보면
아무래도 라인 평균치 0.33mm로 해서
그거보다 얇은 선은 터지는 듯 한데
근데 이거보다 크기 키우면 도장 퀄리티가 안 나와서
그냥 만들기는 좀 애매함
P1s에 0.2노즐 0.06 레이어셋이라 어느정도는 나올 줄 알았는데 아예 출력이 안될 줄은 몰랐네
아마 개인용 기기라 정밀함에 한계가 있어서 그러지 싶은
걍 도장은 손으로 파는게 낫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다들 한번씩 해보세요 이거 하다보면 꽤 재미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