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킬리만자로(5,895m)
5박6일 산행기간 내내 비가 꽤 내리긴했는데 정상에서의 날씨만큼은 정말 역대급으로 최고였네요.
5000미터대 피크등반은 처음인데 두통이나 구토같은 일반적인 고산증세는 전혀없었는데 5700미터부터 다리가 잘안움직여서 겨우 정상찍고 내려올때는 다리가 완전이 풀려서 가이드 없었으면 못내려올뻔 했네요..ㅋㅋ 다행히 캠프사이트인 4600까지 내려오니 다리가 다시 멀쩡하게 움직여지긴 했는데 정말 아찔한 경험했습니다.. 말안듣는 다리 덕분에 멘탈이 흔들려서 분화구 정상부에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네요. (조금아쉽..)
무튼 킬리만자로 정상부근에서의 일출이랑 빙하 보시고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