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3일
이날은 도쿄사는 친구랑 일정을 맞춰 하코네 당일치기 조지기로 함
하코네 프리패스를 큰맘먹고 지른다음 ㄱㄱㄱㄱㄱ
내려서 성 한번 구경 슥 조져주고 ㅌㅌ
이날 주말+연초인데 학생들 등교하고 있길래 저게 머노...하고 물어봣는데 아마 부활동이라던거 같더라
하코네 명물중 하나라는 등산열차를 타고 쭉 이동한다
올라갈때 스위치백 해서 계속 앞뒤가 바뀌는게 은근 흥미진진함
그리고 스위치백할때마다 운전하는 사람들이 서로 자리교대 계속 하더라 ㅋㅋ
그냥 그대로 운전하면 안되는건가 흠..
하코네 프리패스가 있으면 무료인 고라공원 구경 슥 조져줌
생각보다 넓고 볼게 많아서 좋았다
실내식물원도 은근 넓직하고
소운잔역에는 무료(!!) 족욕시설이 있다
무료 못참지 ㅋㅋ 딱대라
은근 족욕하면서 보는 뷰가 훌륭함
허미싓펄 이게 머시당가
오늘의 메인코스 오와쿠다니
사전정보 1도 없이 간거라 더 개좃되더라
내려서도 한컷 찰칵
근디 바람이 장난아니게 분다
애기 장난감이고 사람이고 막 날라댕길정도로 불어서 ㅈㄴ 추웟음
유명한 사진포인트
이 옆에 박물관 있길래 함가보싈? ㄱㄱ해서 들갓는디 ㅈ도 없는디 비쌋던 느낌.. 정확히 얼마엿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구운 모찌랑 유명하다는 유황에 구운 흑계란
계란 하나 먹으면 수명이 7년 는다고....
수명복사버그 ㅋㅋ
오늘의 후지산은 구름이 뒤지게 눈치가 없다
아오 구름시치 ㅡㅡ
이후 케이블타고 밑으로 ㅌㅌㅌ
도겐다이 역으로 내려왔다
참고로 하코네가 (정확히는 하코네 센고쿠하라쪽) 에반게리온 제3도쿄 배경지라 하더라
의도치않은 성지순례 입갤 ㅋㅋ
바로 버스타고 ㄱㄱㄱ
넓찍하니 커다란 갈대밭 구경때리고
다시 버스타고 마을쪽으로 좀 더 들어가서 대충 괜찮아보이는 밥집 들감
오늘의 정식이라고 저렇게 벤또처럼 담아주더라
가격은 1000엔 했나? 싸고 맛있었음 ㅇㅇ
다른 메뉴들도 다 괜찮아보이더라
가게 이름은 めし処 いなか家 大地 (구글맵기준)
동선상 괜찮으면 한번쯤 가보는거도 ㄱㅊ할듯
밥먹고 버스 시간 기다리면서 대충 근처 있던 절이랑 신사 구경
뒷산길에 작은 불상조각같은게 있던디 전부 다 표정이 다른게 수십수백개는 있었던듯
볼만햇다
이후 유ㅡ명한 해적선 타러 다시 도겐다이 ㄱㄱ
저 위도 로프웨이가 있던디 내가 갓을땐 휴무였다는 얘기가
반대편 도착
여기서 버스타고 하코네 신사쪽으로 이동해줌
신사는 이거저거 많던디 가장 인기많아보이던건 용?을 모시는 신사였던듯
손씻는거도 용 모양이다
이런 나무구멍은 출산과 관련된 미신이 있다는 모양
사람들이 동전을 던지고 기도하고 가는듯하다
이후 아마자케 한잔 조지면서 일정종료
우리나라 감주(식혜)랑은 조금 많이 다른듯
알콜이 빠진 막걸리에 꿀넣고 따뜻하게 데운느낌?
맛있더라
이후 호숫가 있는 토리 사진찍으러 ㄱㄱ
근디 출입은 금지되있더라...
멀찍이서 사진만 찍고 ㅌㅌ
대충 이정도쯤 와서는 해가 슬슬 지려할 무렵이 됫다
온천만 하고 집가자하고 버스로 이동 ㄱㄱ
접근성을 고려해서 유료온천으로 왔다
대충 1시간 20분즘 뒤에 앞에서 만나자고 하고 온천입갤
원래 몸담그는걸 좋아하지는 않는디 이날 빡세게 돌아다녀서 피로가 쫙 풀리는 느낌이 ㅆㅅㅌㅊ
사우나도 좋았고 야외온천 감성이 ㅈ되더라
온천 안에 양키햄들도 많았고 온천안에서 인도인 만나서 노가리까다가 시간되서 나옴
온천 셔틀타고 유모토역으로 다시 돌아와서 가게 닫기 바로전에 오미야게만 호다닥 사서 나옴
우리 나오니 셔터내리더라
이건 거기서 사온 온천만쥬
달달하니 까먹기 좋았음
하코네갈때는 프리패스 사는게 무조건 이득볼거같더라
2일권부터 판매하던데 당일치기해도 무조건 이득볼 구조인게 쌩으로 박으면 교통비가 뒤지게 사악해서 왠만하면 패스뽑고 뇌빼고 다니는거 추천
당일치기라 좀 빡세긴 햇는데 재밌던 날이었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