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오고야만 여행 마지막날
6일이라 길 줄 알았는데...
마침 날씨도 흐려서 싱숭생숭했다
마지막 날이라 별건 없지만 살 것들이 있어서 좀 돌아다님
이제와서 말하는 거지만 숙소는 "시퀀스 교토 고조"에서 쭉 묵었음
장점은 격일로 남탕/여탕 바뀌는 목욕탕+체크아웃이 오후 2시임(대신 체크인 오후 5시)
한오환 뱅기가 오후 여섯시정도여서 아주 알차게 뽕뽑았다
1번 목적지로 가기위해 니시혼간지 쪽으로 쭉 걸음
교토 특유의 일상 속의 전통미가 묻어 나오는 정취가 좋다
1차 목적지 군교쿠도
1594년 창업한 향 전문점으로 알고있음
딴건 잘 모르겠고 어머니가 비누 사오래서 샀음ㅋㅋ
직원들 친절하고 종류도 많아서 오샤레한 선물 사기 참 좋아 보이는 가게임
5천엔 이상부터인가? 면세도 된다
다만 내부 촬영은 금지라서 주의해야 함
두번째 목적지로 가기위해 히가시혼간지를 넘어서 감
그곳은 바로 메이슈칸 타키모토라는 주판점임
한국 가져갈 니혼슈 사러 왔음
열시부터 열어서 좋았다
여기는 인스타에 입고되는 것도 바로바로 올리니 보고 가는 것도 추천함
니혼슈 좋아하면 꼭 가보길 추천함
너무 행복해...
이후에 체크아웃하고 나와서 점심 먹으러 감
첫날 첫끼 먹은 신푸사이칸 재입갤ㅋㅋ
중화소바너무좋아
중화소바에
다먹고 다시 온 교토역
바이바이 내 예쁜 교토야
발권하고 커피 한잔 때려줌
정말 돌아가기 싫다
간사이 공항으로 갈 하루카
근데 탈 때부터 급격히 하늘이 어두워짐
간사이 공항 넘어가는 순간부터 비가 오기 시작
몬가...몬가 불안함...
그래도 2터미널 도착했을 때까지는 이슬비 정도였다
근데 출발 직전부터 비 개많이 옴ㅋㅋ
그거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결국 30분 지연크리
브릿지도 없어서 커여운 우산 쓰고 비행기로 달려감
그리고 가방 뒤지다 찾은 교토산 귤
어케 통과했노
아쉬움을 뒤로 하고 하늘에서 보는 낙조는 언제 보아도 아름답다
김오환 킷싸마ㅏㅏ!!!!!!11
이번 여행 전리품들(술제외)
금자안경 혼자 쇼핑금액의 7할 이상이긴 함ㅋㅋ
마지막으로 이번 여행 계획하면서 만들어둔 지도 올림
히에이산, 오쓰, 오고토온센은 단풍이 애매해서 안 갔다
다음에는 꼭 가서 온천도 하고 산에도 올라가고 호수도 가야겠음
이래놓고 지금 가고시마랑 야쿠시마 여행 계획 짜는 중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