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포켓몬이나 디지몬을
어릴때 좋아했던 많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비현실적" 이기 때문임.
현실에는 없는 몬스터들과
같이 모험도 하고
또 어떨땐 친구도 되는
새로운 경험들이 우리를 매료시켰고
포켓몬도 디지몬도
그 '환상' 을
너무나 잘 느끼게 해줬음.
그러나 포켓몬이 디지몬에게 안되는 이유가
같은 비현실성을 갖고있되
디지몬은 동시에
"현실성" 을 함께 부각시켰음.
' 포켓몬도 묘사 많이하는데?
포켓몬 세상이 진짜 있는 일상인것처럼
포켓몬도 마치 친구처럼! '
미안한데 그 현실성은 디지몬과는 급이 다름
단순한 작품의 일상묘사, 몰입수단이 아니라
디지몬은 작품 메세지와
"시대적 배경" 이라는 치트키 까지 갖고있다.
디지몬은 항상
현실적 배경으로 넘어오는 묘사를
주로 삼았었음.
덕분에
<디지털 세상>이 무대인 작품이지만
디지몬은 어느 일본의 아파트 단지나
도시배경과도 어울린다
일본여행 갔을때 오래된 아파트 단지를 지나면
워그레이몬 생각남
이 건물 보면
베놈 묘티스몬 생각남
컴퓨터가 아직 신비하고
인터넷이 모험의 장소이던
90년대 어린이들에게
티비를 켜야, 게임기를 켜야 시작되는
포켓몬 세상과 다르게
디지몬은
일상속에서도 존재하는
환상을 만들어준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