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저는 항공기 착륙시 수평을 맞춰 활주로에 착륙 유도 시스템의 일부인데, 무안공항의 로컬라이저는 2m 높이의 콘크리트 담벼락 위에 설치돼 있어 사고 기체가 이에 충돌하며 반파됐다. 국내 주요 공항들의 활주로 끝과 로컬라이저 사이의 거리를 비교해보니, 인천공항은 활주로 4개에 설치된 로컬라이저와 활주로 끝 간 거리가 290~300m 정도로 나타났다. 다른 해외 공항의 경우, 지반의 수평이 맞지 않는 경우 철골 구조물을 설치해 수평을 맞춰 로컬라이저를 안정적으로 설치한다.
한국재난안전뉴스 이계홍 기자 | 제주항공 소속 항공기가 폭발한 것은 콘크리트 외벽에 높은 둔덕에 그 다음 낭떠러지에 온갖 나쁜 조건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는 견해들이 많다. 특히 콘크리트 외벽에 항공기가 부딪쳐 폭발해 피해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활주로 밖이 낭떠러지라는 점도 피해를 가중시켰다는 지적도 있다. 국토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