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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과 국수본 간 메신저 역할했다” 이상식 ‘경찰 내통’ 논란
경찰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 영장 집행과 관련 ‘당과 경찰 사이에서 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경찰과의 내통을 자백한 것”이라며 이 의원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지난 7일 오후 3시 57분 소셜미디어에 “체포 영장 만기를 하루 앞두고 저희 당과 국수본 간의 메신저 역할을 하느라 전화기에 불이 났습니다”라고 썼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은 이에 대해 “경찰이 야당과 내통해서 상황을 조율하고 의논을 한다니 충격적”이라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 의원은 ‘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부분을 삭제했다.
이 글에는 또 “주말 경 체포 영장 재집행을 앞두고 있다”는 내용도 있었다.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 영장 집행 시점을 이 의원은 ‘오는 주말’이라고 못 박은 셈이다. 이때는 법원의 영장 재발부가 이뤄지기도 전이었다. 이 의원은 4분 뒤인 오후 4시 1분 이 문장을 삭제하고 “오늘 저녁쯤 체포 영장이 다시 나오고 내일 내란 특검 재표결이 진행되면 다시 폭풍 같은 날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고쳤다. 스스로도 문제가 있음을 인지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부분이다.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은 8일 공지를 통해 “국민의힘은 국수본과 내통해 국가의 정상적인 수사 체계를 무너뜨리고,직권을 남용한 민주당 이상식 의원, 국가수사본부 관계자(성명 불상)를 9일 고발하겠다”고 했다. 직권남용, 청탁금지법 위반, 공무상 비밀 누설죄 등의 혐의다.
이에 대해 이상식 의원은 “5·6일 국회 행안위원들이 경찰에 찾아갔는데 다른 사람들 연락도 안 된다고 해서 내가 메신저 역할을 했는데 당연한 일 아니냐”며 “후배들과 소통을 문제 삼으면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앞으로 벌어질 일들을 예측해서 말한 건데, 시기상 부적절하긴 했다”며 “그렇더라도 내통했다는 건 터무니없는 얘기”라고 했다.
- 더불어 민주당 이상식, 국수본과 내통사실 자백 ㄷㄷ
메신저 역할 뭐 했는지 특검해서
녹취하나하나 까야겠지?
- dc official App
- 국수본:본부장 통화사실 없다/ 이상식:본부장과 통화사실 있다
- 박수영 "경찰과 내통한, 피의자 이상식"
- 주진우 의원 긴급공지
의원님 요 몇일 퍼포먼스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