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스 가서 그랜드 캐년 사진 열심히 찍으러 다녔다
사진 찍으면서 재밌고 행복했던 경험 Top 5 안에 드는거같음
삼각대 들고 들어가는거 안되서 디첩질 할려다가 그래도 캐년은 필름으로 한번 담아보고싶었음
142달런가?? 쓰고 포토그래피 투어로 신청해서 갔는데 가이드들이 사람들 오는거 컨트롤하면서 찍고싶은곳 있으면 사람들 잠깐 멈춰도 세워주고 해서 돈이 아깝단 생각은 크게 안들더라 (물론 존나 비싸긴하지만)
순간을 담았을때도 짜릿하지만 이렇게 어려운거 슬라로 잘 담아내는것도 기분 좋은듯 필름 시작한지 이제야 1~2년이지만 필름을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듬 E100V 슬라이드 라이트박스에 올려놓고 1시간은 쭉 들여다보게 되더라…
처음으로 스팟미터도 사서 존 배치하고 하면서 풍경도 재밌다는걸 알게 되서 너무 좋다 (Leveni Lab 스팟미터2 쓰는데 이건 한번 리뷰해봄)
그리고 마지막으로 필갤에 너무 감사 당신들이 올려주는 글이나 사진들 아니었다면 이렇게 못찍었을거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디첩보다도 이게 잘나온거같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