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목적지는 진부령-마산봉 이었는데.. 한계리 넘어 진부령쪽 접어들자마자 눈발이 어마어마해서 앞차들이랑 기차놀이로 서행하고..
진부령 정상가서는 기존에 차로변에 있던 주차장들이 도로제설로 인해 눈들이 밀려
도저히 정상적으로 주차할 공간이 안나옴ㅠㅠㅠ
가는길들은 제설차가 두어번 밀고간 길이라 교행도 안될뿐더러
올라가면 도중에 차 돌리지도 못하고 그대로 바퀴자국 따라 빠꾸해야함ㅠㅠ
뭔깡인지 나름 잘 올라가길래 그냥 들머리까지 가봤는데.. 웬걸 들머리에 사람 키만큼 눈이 쌓여있고(제설여파) 그 안으로도 허리~가슴팍까지 눈이 쌓인걸로 보임
주차할곳도 없고.. 주차를 한다 하더라도 도저히 혼자 저길 뚫고갈 엄두가 안나더라ㅠ
눈이라도 그쳤으면 모를까 내일까지 계속오는데ㅋㅋㅋㅋ (바람도 쎔)
그래서 무사히 차빼고 내려가는길에 휴무쓰고 여기까지 온게 아까워서 급하게 다른박지 찾아봄 => 봉화산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