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 탐방은 1편참조
실베는 왜 간거지
신주쿠에서 찾아놨던곳을 대충 다 보고 시부야로 이동했음
그 이름도 유명한 타워레코드에 도착함
무려 이 커다란 건물 8층까지 전부 음반으로 채워져있는 실로 대단한곳이라고 할수 있겠다.
k pop, j pop등등 많은장르가 각 층에 할당 돼있지만
포붕이라면 락과 바이닐이 있는 층부터 가야하지 않겠는가
?
아.
이런 씨ㅣㅣㅣㅣㅣㅣㅂ
닫았다!!!!!!!!!!
딱 가려는 층만 리뉴얼때매 한 2주간 쉰다고 한다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가 있는지 분노가 치밀어오른다
눈물을 뒤로하고 이동....
face레코드에 왔다
여기는 내가 미리 디스콕스로 사고싶은걸 다 눈도장을 찍어둔 후에 왔기때매 딱 그것들만 사면됨
???????????????
근데 흑음만 있고 록이 단 하나도 없다
내가 찾는건 톰 웨이츠 인데????
2호점이 있으니 거기에 있겠지. 다리가 아프지만 가야한다
그나마 바로 앞에있는 이 멋진 가게가 기분을 잠깐이라도 좋게 만들어줬음. 낮에도 한번 보고싶다
저 페이스 레코드 근처는 다른 음반 가게가 3개정도 같이 입점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음
길가는데 갑자기 NOFX의 리놀륨이 어디서 들리는것!!
그쪽으로 고개를 홱 돌렸는데, 펑크스프링 홍보중이였음
라인업 미쳤다.... 너무가고싶다...
걷고 걸어서 2호점 도착
여기도 없음 근데
가까운거리인데 길 복잡해서 오지게 헤매고 다리아프고 짜증나고
시간아깝고... 가뜩이나 무거운 레코드들 들고다니니 팔 떨어질거같고.. 계속 걸어다닌 데미지가 쌓여서 몸이 조금씩 무너지고 있었음...
근데 허탕을치니 아드레날린 나와서 겨우 버티고 있던게 한순간에 풀리면서 피로가 확 몰려옴....
일행 있는곳에 이제 합류 해야하는데 한걸음 걸을때마다
팔다리 우지끈 뚝딱 하는 느낌이라 고통 그 자체
이상한데 시간 허비해버려서 가장 기대했던 HMV도 못가고말았다
포붕이들은 시부야 가면 나 대신 hmv 꼭 가보길 바란다
시부야에서 탐방은 이게 끝
1편에 비해 영양가가 없어서 심심한 사죄 드림
(하루종일 들고다닌것)
약간 부록으로 다음날 갔던 오차노미즈의 디스크유니온
여기는 cd매장과 바이닐매장이 같은층에 있음
참고로 메탈장르만 다루는 매장이 저 옆에 하나 더 있음
이런 짜잘한 상품들 보는맛도 있음.
디스크 유니언 봉다리보양 동전지갑 사려다 말았는데 후회 좀 됨
시디는 잠깐 둘러보다 몇개건졌는데, 물량이 꽤 많으니 참고
원래 목적이였던 악기거리에서 악기 좀 둘러보다 돌아감
오차노미즈도 악기 연주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재미있게 즐길수 있을것. 근데 비중이 기타에 좀 치중돼있음
여기서 리켄베커 12현 시연 해봤는데 진짜 감동먹었다
받거나 가져온 찌라시들. 종류도많고 지도같이 유용한것들도 있어서 이런데서 사소한 재미가 있었음
여기까지가 끝인데
음악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여행갔다오는동안 약간 충격이나 부러움을 많이 느끼고 옴
수집이나 음악 문화, 취미에 진심인 사람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싶었던....
음악이나 서브컬쳐 좋아하면 일본 안가볼 이유 없다고 생각함. 나처럼 일본어 단 하나도 몰라도 여행 삽가능
가서 산거는 인증탭에 따로 올리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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