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한국인들 입장에선
결국 인조가 항복하고
청나라 홍타이지에게 삼고구배를 했다는 점에서
제작 퀄리티와 별개로 흥행은 그다지 성공하지 못했지만
의도치 않게 중국 공산당의 '하나의 중국' 이념에
세뇌되어 있던 중국인들을 혼란하게 만든 작품임
이렇게 중국인들은 청나라도 중국인데 왜 중국어를 안 쓰고
엉뚱한 언어를 쓰는 고증 오류를 저질렀느냐
청나라와 명나라도 같은 중국인데
왜 명나라 vs 청나라로 갈라치느냐
이런 반응을 보이면서 혼란에 빠뜨리는 업적을 남겼음
게다가 그 동안 중국 공산당이
인위적으로 '중화민족' 이란 개념을 주입하여
중국인들을 강제로 하나의 민족이라고 세뇌했는데
만주족과 한족들끼리 서로 싸우게 만든 거 보면
이 감독의 다음 작품이 '오징어 게임'인 게
뭔가 다르게 와닿는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