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봉 최단거리 들머리까지 가는 길임
빙판길 되버려서 스베루 나더라,,,
오늘 올라간다고 쳐도 내일 내려 올 생각하니 아찔해져서
그냥 밑에 쪽에 주차해씀
들머리 도착.
국사봉 올라가는 곳인데 근처에 헬기장 있어서 헬기장에서 오버랜딩 캠핑하는 아재들 자주 출몰하는 곳임
본격적으로 아이젠 신음
근데 눈이 덜 쌓인건지
낙엽이랑 눈이랑 엉겨서 얼어붙더라
그래서 그냥 맨신발로 올라감ㅋ
중간중간 보이는 뷰
바람이 강해서 파도가 깨지나봄
첫 박지 후보.
대략 국사봉 정상데크 100메다 전?
여기가 뷰 좋아서 찜꽁하고 국사봉 정상데크로 갔음
정상 데크 도착함.
전날에 한팀 1박 하고 갔는지 한켠에 눈이 쓸어져 있었음
정상 데크 넓고 좋음
근데 혹시나 다른 팀들 오면 불편해서 그냥 찜꽁했던 데크로 돌아가쓰
피칭 완료!
공격형으로는 3-4동 칠 수 있을거 같고
2p 텐트는 2동 정도 칠 데크 공간임
난 나무 밑이 멋져서 나무 밑으로 쳤음
근데 바람 방향이 텐트를 타고 넘어가는게 아니라
텐트 옆면을 치는 방향이라 조금 걱정되씀
뷰는 좋다
저 멀리 하나개 해수욕장이 보이는 뷰
가게에서 상미기한 지난 짬 가져와서 먹음
호두 브라우니 넘모 맛이쪙
할것도 없고 일찍 잤음
근데 바람이 너무 거세져서 잘 못잠,,,
새벽에 나와서 가이라인 점검해씀
아침,,, 눈 더 안올거같아서 밖에 둔건데 염병나버림ㅋㅋㅋ
다음번엔 쓰봉 챙겨와야겠어ㅠ
텐트 내부는 다 정리하고 나옴
텐트 철수하기 너무 겁나,,
그래도 깔끔하게 정리완ㅋ
배낭 위에 탄성줄로 어제 밤에 먹은 핫앤쿡이랑 쓰레기 챙겨놓음
철수하고 내려오는 길.
이거 바이크 끌고 올라왔으면 무적권 사고 났다
복귀 하자마자 텐트부터 널음
스텔라릿지2 진짜 다시 봤음
플라이 원단이 안이 비칠정도로 얇은데
어제 강풍에 돌풍에 엄청 걱정됬었거든
근데 진짜 너무 멀쩡하더라
역시 대황 몽-벨
여튼 제설 안된 길 바이크 타고 내려오느라 식겁한게 1-2번이 아닌데
차로 왔얶으면 더 무서웠을거 같아
바이크야 뭐 내가 끌고라도 오면 되는데 차는 거기 유기하고 와야해서,,,
물론 집 가까워서 다시 오기 편함ㅋ
여튼 걱정해준 유붕이들 고마워!
바람 진짜 역대급인데도
큰 문제 없이 잘 왔음
결론은 바람에 강한 스텔라릿지2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