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지방법원은 물론 헌법재판소와 국가인권위원회를 찾아다니며,
경찰과 취재진을 위협해 온 한 '극우' 유튜버를 경찰이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서부지법 폭동에 가담했다 달아난 폭도의 신원을 추가로 특정해 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변윤재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data/board/hot2/2502/250212/304714-2502121208093406.png)
![](/data/board/hot2/2502/250212/304714-2502121208097880.png)
![](/data/board/hot2/2502/250212/304714-2502121208093957.png)
폭도들이 법원에 난입하기 직전인 지난달 18일 밤, 갈색 외투를 입은 한 남성이 경찰차를 가로막고 아예 차 위로 드러눕습니다.
![](/data/board/hot2/2502/250212/304714-2502121208094095.png)
![](/data/board/hot2/2502/250212/304714-2502121208099303.png)
태연하게 경찰 어깨에 손을 올리고 힘을 줘 짓누르기까지 합니다.
![](/data/board/hot2/2502/250212/304714-2502121208092232.png)
폭도들과 함께 법원 후문으로 몰려가 담장을 내리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data/board/hot2/2502/250212/304714-2502121208093838.png)
![](/data/board/hot2/2502/250212/304714-2502121208096106.png)
![](/data/board/hot2/2502/250212/304714-2502121208096360.png)
법원 안까지 들어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는데, 현장을 벗어난 뒤엔 더 노골적으로 '극우' 집회를 돌며 위협을 계속했습니다.
특히 언론사 취재진들이 표적이 됐습니다.
![](/data/board/hot2/2502/250212/304714-2502121208099935.png)
윤석열 대통령의 입장을 대놓고 반영한 국가인권위원회 회의를 앞두고는,
14층 회의실 앞까지 쳐들어가 엘리베이터 앞을 막고 마치 자경단처럼 신원을 묻고 출입을 통제하며 겁박했습니다.
![](/data/board/hot2/2502/250212/304714-2502121208091407.png)
![](/data/board/hot2/2502/250212/304714-2502121208093438.png)
![](/data/board/hot2/2502/250212/304714-2502121208097218.png)
![](/data/board/hot2/2502/250212/304714-2502121208096404.png)
"오는 순간 뺨 한대를 때려 버린다‥ 이거는 뚫릴 일이 절대 없다."
![](/data/board/hot2/2502/250212/304714-2502121208093869.png)
![](/data/board/hot2/2502/250212/304714-2502121208098462.png)
경찰은 격투기 선수 출신으로 시위대를 선동하며 '극우' 유튜브 방송을 해 온 이 남성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하고,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
![](/data/board/hot2/2502/250212/304714-2502121208097512.png)
![](/data/board/hot2/2502/250212/304714-2502121208097678.png)
![](/data/board/hot2/2502/250212/304714-2502121208091455.png)
현재까지 63명이 재판에 넘겨졌고 8명이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데,
경찰은 여기에 도주한 폭도들의 신원을 추가로 특정해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data/board/hot2/2502/250212/304714-2502121208096652.png)
![](/data/board/hot2/2502/250212/304714-2502121208093941.png)
![](/data/board/hot2/2502/250212/304714-2502121208092277.png)
또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폭동을 사전에 모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마치고,
게시글 작성자와 운영진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MBC뉴스 변윤재입니다.